포기는 정말 최후에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예 안된다고 생각이 들면 빨리 그만두는 게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정말 가망이 없어’ 수준이 아니라면,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계속해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도 경험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도 처음 책을 낸 건 글을 쓰고 몇 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문피아는 아니지만, 공모전 최우수상...... 도 책을 내고 거의 10년이 다 돼서 받았고요.(몇 년 이쪽을 떠나있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그래도 햇수로는 10년이니......)

책 바로 안 나온다고 포기했으면 출판도 못했고 상도 못 탔겠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예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노력해 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결국 후회가 남거든요.

[[탈퇴계정]]

오오 공모전 최우수상! 대단하시네요

[백린(白麟)]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되더라고요.(...)

[[탈퇴계정]]

전 그냥 글을 취미로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에 연재도 하고 그랬는데, 끈기가 없어 중도하차를 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소설을 완결을 내고 나서 연재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뭐, 제 일하면서 틈틈히 글을 혼자 쓰고 있습니다.
읽어주고 덧글 달아주는 사람이 없는게 심심하긴 한데, 어차피 이 글을 유료연재로 팔아먹을 생각은 없고, 나중에 완결하면 덧글 달아주는 소수의 사람들과 놀고 싶은 바람으로 그냥 글을 쓰고 있어요.

지금 한 2권 분량 썼는데, 앞으로 2권 더 쓰면 완결이 나지 않을까 하네요.

작가로써 성공하겠다. 혹은 돈을 벌겠다! 라고 목표한게 아니라면, 취미생활로 버리지 말고 이어갔으면 합니다.

해리포터 작가도 그렇게 성공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