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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1 광별
작성
07.11.02 05:41
조회
680

문피아에 새로 오셔서 글을 쓰시는 분들께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문피아는 보석을 찾아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 초반에는 글을 올려놓고, 투덜거렸지요.

'아, 왜 선작안오르나. 역시 취향차이인가. 내가 워낙 요즘 대세와는 다른 글을 써서 안오르는 걸꺼야.'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 오만한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어떤 분께 따끔한 충고를 받고는 (물론 그 분은 제가 그 글을 본줄도 모르고 있으시겠지만) 깨달았습니다.

물론 좋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선호작수 혹은 조회수가 낮은 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댓글수와 고정독자분들에게 사랑을 받더군요.

전 초반에 40여편을 올릴 때까지 선작이 200도 안됬습니다. 문피아에서 그나마 대세라는 무협임에도 말입니다. 그래서 연중을 생각하기도 하고, 조기완결도 생각해놓았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 댓글이 오르기 시작하고, 조회수도 오르기 시작하더니, 선호작수마저 오른 것입니다. 뭐랄까. 인내를 가지고 쓴 것의 대한 달콤한 열매를 받은 기분이랄까요.

지금은 어느새 100여편에 다가왔습니다. 지금 선작도 1000은 넘었지요. 이젠 오만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생각을, 나의 세계관을 제대로만 옮겨놓고, 독자들을 이해시킬 수만 있다면.

저절로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바로 문피아입니다.

댓글수도 없고, 선호작수는 두자리도 못넘기고, 조회수도 바닥을 기는 순간이 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고개를 넘으면 다음 고개가 기다리고 있듯이, 글을 올린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고개를 넘고, 완결까지 한번 달려보자 라는 다짐으로 또 한고개를 넘다보면 어느 순간 정상에 올라와있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정상에는 가보지도 못하지만, 꿈이라는 것이 바로 그게 좋은 점 아니겠습니까.

문피아 여러분, 더욱 높은 꿈을 가지십시오.


Comment ' 9

  • 작성자
    Lv.1 보라색톰
    작성일
    07.11.02 06:35
    No. 1

    음..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할로우.F
    작성일
    07.11.02 06:38
    No. 2

    좋은 말씀이시네요-;
    고생끝에 낙이온다-
    언제쯤 낙이 올란지- (외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일
    07.11.02 06:52
    No. 3

    그렇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운데, 100편 넘을때까지 선작 200~300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그냥 꾸준히 쓰세요. ^^ 너무 몰라준다 싶으면 홍보글 올리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연재글보다 홍보글이 많아선 곤란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Milkymoo..
    작성일
    07.11.02 08:18
    No. 4

    좋은 말씀^^

    제일 좋은 방법은 저처럼 관심없는게 최고입니다.
    글쓰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피곤하게 조회수 댓글수 선작수까지 따지다 보면 그거 글 못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11.02 09:27
    No. 5

    그리고 보너스로 성실연재 하시면 독자님들께 사랑받으십니다^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류라
    작성일
    07.11.02 16:09
    No. 6

    좋은 말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11.02 16:12
    No. 7

    으음..ㅡㅜ 저는 그 달콤한 열매를 먹기 전에 조기완결을 해버리고.. 연중까지 했으니 아쉬울 뿐입니다..ㅡㅜ
    다만 첫작인지라 미숙하여 그런 것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다음 작품은... +_+ 문피아를 뒤집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노벨앤뮤직
    작성일
    07.11.02 17:40
    No. 8

    옛날생각이 떠오르는군요...뭐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노벨앤뮤직
    작성일
    07.11.02 17:40
    No. 9

    구팽이님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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