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소설 응모를 해보려고 그동안 써왔던 하나의 글을(무려 4년간 리메만 5번. 미치도록 달려온겝니다) 이리저리 수정도 해보고. 살펴도 보고.
그러다보니 문득 느끼고 생각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난 이런 기분으로 주인공과 싱크로 하여 글을 썼는데 읽으시는 분들도 과연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까?
또, 제 소설이 목표하는 바는 감동을 주거나 슬프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읽으시다보면 자연스레 미소를 띄울수 있게 하는 그런 소설을 쓰는 것이였는데..
과연 내가 노력한 만큼 독자분들이 미소를 지어주시는 것일까?
'수호' 라는 주제로 무려 3가지 소설(각각 목표는 조금씩 다르지만)을 쓰는 내가
'수호'라는 주제를 얼마나 잘 표현하였는가.
오히려 수호라는 것으로 한 사람의 이기주의를 표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저 쓰다보면 막막~ 한 생각들이 듭니다.
리플들을 보면
건필요~
열심히 쓰세요~
이런 것들로 도배(그리고 보고서 좌절)
(사실 이제 리플도 잘 안달린다 OTL)
사실 리플에는 무엇인가 읽고서 부족한 점이나 어떻게 읽었다는 것을 바라고 있는 한심하고 이기적인 1人....
저만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일까요.
원고 응모를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글을 다듬고 하면서 문득 힘들어져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보네요(사실 제정신이 아님 이해들 좀..;)
후우...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괜히 아침부터 와서 심난한 글만 남기고 가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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