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것들로 도배(그리고 보고서 좌절)
이건 리플을 달아준 고마운 독자님에게 죄 짓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리플이, 똑같은 리플이 여러개 달려도 모두 다른 대답을 해드리는 마음을 가집시다.
비록 그게 복사붙여넣기라도 말이죠.
작가는 자신의 글에 콩깍지를 쓰고 보게 됩니다. 여러번을 재독하고 수정해도 처음보는 독자님들이 오타하날 발견하는 것 처럼말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독자님들이 이 글을보고 어떻게 느끼나 잘 생각하고, 모자란게 무엇이었나 되짚어보며 더 좋을글을 쓰는게 요점이지요.
그리고 원하는 '대가'를 얻으려면 [작가가 원하지 않는 글]을 적기도 해야겠죠?
결국 환상문학이라는게 효자손 같은거라...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못 긁어주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니까요. 시원하게 긁어줘야 이 효자손 좋네~ 라고 하겠죠.
그리고 노력한 만큼 독자님들이 미소를 지어주고 계시잖아요,
'건필'이란 단어로요^^;
저도 레이언트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7년 정도 한가지 작품으로 그렇게 밀고 나갔건만.... 그 11권 분량의 그 글은 결국 저의 DVD안 판타지 폴더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
80명 남짓했던 독자님들께는 비록 모두를 다 보여드리 못했지만 결국 연재를 하지 않고 혼자서 완결했습니다. 그리고 보관중입니다.
지나친 리메는 독입니다. 차라리 안 될것 같으면 다른 글을 쓰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에겐 리플과 조회수라는 무기가 있지만
작가에겐 절단마공과 연중(?)이라는 초필살기가 있잖아요(...말이 좀;;)
농담이구요, 저도 잘난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주절주절 늘어놓는것도 우습네요, 하지만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것 같아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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