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정말 잡담이지만. 오늘 글들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무협물이면 주인공이 살인에 대한 딜레마가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무림제패를 노리는 단체의 졸개(?)를 잘만 죽이고 죄의식도 못느끼죠.
근데 요즘 글 읽다가 보면 이런부분에서 문득 다른점을 보게된달까요..오늘도 그동안 밀러놨다가 몰아서 읽은 글이 이런 부류였습니다. 주인공은 살인에 대한 죄의식과 두려움(?)때문에 칼질을 못합니다. 주위에서 자기가 살려놓은 적들때문에 수년간 수련한 동문들이 픽픽죽어나가는데 적들의 무기만 무력화 해놓고 전투불능으로 살려놓습니다.(심지어 혈도를 제압한다는 구절도 안보입니다.)
그리고는 전투가 끝난뒤에는 죽어간 동료들때문에 괴로워 합니다.
굉장한 아이러니죠. 위와 같은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고 반복되더군요. 처음에는 인간적인 감성을 이해했지만. 다읽고나서 생각해 보니 좀 이상한 설정이랄가...암튼 개인적인 느낌이 그랬습니다.
아래 리플다실분은 어떤가요? 주인공이 살인을 두려워해서 적들을 살리고 그로인해 주위의 동료들이 죽어나고 딜레마에 빠지면 ...
여러분은 보통 어떤 느낌입니까?
그동안 바빠서 문피아에 글을 선작만 하고 있었는데..
위로인한 이유로 몇개 지웠습니다.
제가 예전글 취향인건지..좀 저와는 안맞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문득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
ps :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주관이 확고하고 호쾌한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좀 부탁합니다. 사자분투기나 무명 흑은 음공의고수 같은 느낌의 글 추천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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