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기간을 맞아.
최근 밀렸던 학회지들을 좀 보고있는데...
점점 왠지 소름이 돋는 논문들이 늘어나는 군요.
현재 제 분야가 의용쪽입니다. 원래 전공은 전자공학인데,
어쩌다 보니 이쪽 연구소에서 벌써 15년차를 접어드네요.
그러다 보니 가상현실게임이라 불리는 장르에서 나오는 장치들을
볼 때마다 늘 한번씩 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할까?
하지만 항상 결론을 같았죠. 적어도 내가 생전에 보긴 힘들것 같다...
근데, 최근 뇌에 대하여 직접적인 실험을 다룬 논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냥 당연한 흐름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제가 깨닫지 못한 어떤 도화선이 있었던건지.
그러다보니 어느새 제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것 같습니다.
이거... 개발해서는 안되는 기술이 아닐까?
만일, 비침습적(non-invasive)인 방법으로 인간에게
가상의 시각과 촉각과 청각을 입력하는게 가능해 진다면,
그 순간, 인간은 해킹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 저는 지금 식탁에 앉아, 수박을 예쁘게 썰고,
잘 익은 수박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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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말했다.
" 그 사람은 갑자기 전기톱을 꺼내더니 옆자리 사람의 머리를
절개하고 정신없이 뇌를 먹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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