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혼자 그렇습니다.
이제 군 입대를 앞두고 21살이 되기까지 특출난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고 몇몇 성공한 친구들은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제 살 길을 찾아 가고 있는 가운데 그 친구들과 만나면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노는데만 정신이 팔렸습니다.
그런 제게도 글을 쓰고 봐주는 독자분들이 계시며 칭찬을 해주고 끊임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래서 글을 씁니다. 물론 인기가 없으면 연중도 하고 게시판을 내리기도 하지만, 그 역시 경험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혼란스러울 때는 그런 과정을 반복하고.. 배워나가는 것 아닐까요? 이제껏 연중이나 연삭에 대해 비관적 견해만 가져왔던 저인데 요즘은 그렇습니다. 일단 책으로 나오게 되면 연재와는 또다른 무거운 책임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중과 연삭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일이고 다른 독자분들께 죄송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며 옳은 길만 고집하고 정도만 걸을 수는 없듯 이 또한 소중한 경험으로 남지는 않을지..
두서없는 말이었지만 많은 작가분들께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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