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라는 개념이 발족하면서부터 좋은 글은 꾸준히 줄어들어간다는
생각이 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뭐 치기어린마음에 소위 먼치킨, 이고깽, 겜판 이런 종류의 글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려고 노력했지만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은 늘 한정되어있더군요. 좋은글에 매료된 마음은 알맹이가 없는 글에도 쉽게 마음을 내주게 되더라구요.
결국 뭐.. 어라..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결국에는 재미와 돈이라는 명분아래 좋은글을 위한 환경은 뭐라 어떻게 할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제는 뭐 환생하고 다시태어나고 별 작품의도도 없이 이러면 재미있을것 같은 혹은 출판작가의 길이 더 쉬우니까라는 식의 이류로 퓨전 차원이동 종류에 넌덜머리가 나서 학을 때고 싫어하지만 아주 드물게 그 안에서도 정말 빛을 발하는 글이 있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점은 뭐 이겁니다. 좋은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사람 마음이 살아있고 간질간질하면서 혼이 살아있는!.. 잔잔해도 좋습니다. 얼음나무 숲이라던가.. 모래선혈이라던가...
부탁드리는 주제에 이런 질문하는 것도 무례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이 좋은 글이라고 판단하는 기준도 같이 좀 여쭙겠습니다. 물론 재미는
어쩔수 없는 요소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글을 위한 기준으로
는 적절하지 않다는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말입니다.
ps. 그렇다고 무한연중 중인 글을 던져주시지는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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