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즌 여러분들은 글에 무거운 느낌을 어떻게 적용시키시나요?

 글쓰기 정말 힘들군요.

 그 글만으로도 한폭의 그림같은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현대 판타지 쪽 장르를 쓰려하는데요.

 무협에서 현대로 넘어간뒤 현대 인물의 시각으로 글을 쓰는데 뭔가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볍게 쓸려고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레서 질문합니다!

 

 문피즌 여러분들은 글에 무거운 느낌을 어떻게 적용시키시나요?

[[탈퇴계정]]

일단 연애를 빼면 무거운 분위기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후후

[Lumen]

히로인을 빼라고 하시다니 악랄하십니다.ㅋㅋ

[베어문도넛]

거기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넣으면 금상첨화입니다.

[honolulu]

일단 중요인물을 죽이면 자연스럽게 무거워지지 않겠습니까
히로인을 죽인다던지...

[[탈퇴계정]]

아님 뺏긴다던지..

[honolulu]

n...nt...ntr....

[강춘봉]

주인고이 솔로라면 엄청 무거워짐

[돋는미소년]

말수가 적던지..

[BanS]

주변인물의 사망!? 확실합니다. 누가 죽었는데 얼씨구나 할 사람은 적지 않을까요? 적도 아니고 우리 편이;;

[베어문도넛]

모두 합쳐서
히로인이 죽어서 주인공이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고 말수가 줄어듬
그 뒤로 연애를 하지 않게 되어 솔로가 됨...

[Lumen]

누굽니까... 그 불쌍한 사람은

[벽안]

전 반대로 가벼운 글을 쓰지 못하는데 말이죠
쓰면 쓸수록 무거운 느낌

[Lumen]

당장 달려가서 애독해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선작 수를 늘리시다니 고단수...

[순수닥]

문단을 좀 길게 하세요..

대화체나 아님 설명글이라도 문단이 짧으면 가볍게 느껴지고요
문단이 좀 길면 한 5줄정도 되는글이 세 네개 문단 연속으로 나오면
글 자체가 무거워지죠...

깝깝합니다...

[작은불꽃]

헉... 무슨 철학책도 아니고...ㅋㅋ

[돋는미소년]

깝깝..ㅋㅋㅋㅋㅋ

[Lumen]

대신, 글이 깝깝해 지겠군요...

[시디]

주인공이 농담 없이 진지하면 무거워지죠

[킨나이프]

무겁다가는... 가라앉습니다. 적절히 섞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끄럼틀을 타듯이. 타기 전에 설렘과 기대와 탔을때의 막상 놀람이나 시시함이나 내려왔을때의 또 어떤 느낌이라든지... 연이은 스토리의 개입이. 진지함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스토리를 사건을 쓸지...

[유리램프]

다루고 있는 소재에 따라서 이야기가 무거워질수도 가벼워질수도 있구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단어 선택도 마찬가지구요 딱딱한단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문체적인면에서 딱딱 끊어지는 스타카토식의문체는 긴박감을 주고요
만연체(긴문장)은 사고의 복잡함을 잘 표현해주는대신 축축 늘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판타지/무협같은 경우는 사건중심이기때문에 스타카토식의 단문을 주로사용하고
만연체를 중간중간 섞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