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 이름에 대한 작은 고민 하나

에, 종족 이름을 지으려 합니다.

그런데 없던 걸 지으면 생소하잖아요. 그래서 이미 다들 잘 아는 이름들 중에 제일 비슷한 것들로 지으려고 하는데, 한자/우리말이나 영어/기타 외국어로 된 이름으로 할지 참 고민됩니다.

대략

 

정령계를 넘나들며 노래하는 나비 모양 곤충인간

마법 쓰는 커다란 파충류

사람으로 변신하는 커다란 짐승

 

등등을

 

페어리                                   

드래곤

라이칸스로프

 

이나

 

요정

용

수인

 

으로 하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니그라토o]

그냥 이전에 있던 거 같은데요..;;

걍 이름은 이전에 있던 거 붙이시고, 설정만 고유의 것으로 하심이?

각 종족 별 설정이 소설마다 같지는 않습니다.

[세뇨리따]

공감. 외려 호칭은 빌려서 독특하고 참신한 고유의 설정을 보여주신다면, 그또한 호재죠.

[일화환]

그러니까, 용으로 할지 드래곤으로 할지 고민 되는 거죠. 분위기가 드래곤 분위기도 용 분위기도 아니라서 영 감이 안 잡히네요.

[霧梟]

드래곤과 용말고도...

드라코니안, 드라군 (응?), 드라키안 등등 유사품도 많으니 골라 잡으셔도 ㅋ

인간형일 경우요;

[하루이틀째]

용들은 생긴걸로 구분하죠..길면 용,비만도마뱀은 드래곤 ㅋㄷ 비슷한종족으로는 드레이크나 와이번,레비아탄 등등

[샛별초롱]

나같으면 곤충인간은 충사
마법쓰는 파충류는 사이오닉리자드
인간으로 변신하는 짐승은 요마수 라고 이름붙이겠수다

[시디]

보통 도마뱀같은 것들은 드래곤이라부르고 뱀처럼 긴 몸체를 가지고 있으면 용이라고 부릅니다

[BanS]

아마 그 종족의 특징이 용인 것 같기도, 드래곤 같기도 하다는 말인 것 같은데요. 확실히 이름붙이기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무협에서 드래곤 드래곤 거리면 어색하듯이 말이죠.. 확실히 뭘 하라 추천은 못 드리겠으나,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면 드래곤을, 진지하거나 고풍스러운(?) 느낌을 원하신다면 용을 추천드립니다. 외래어와 한글의 차이는 작으면서도 크죠...?

[사마령]

북두님 의견에 이견이 있습니다.
작가님 말씀의 전자와 후자를 보면 영어 또는 한문으로 된 일괄성이 있는데 북두님 의견엔 일괄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판타지는 영문, 무협은 한문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글이 갖고 있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댓글을 다는 것이 질문에 대한 가장 올바른 답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가볍게 던진 질문이라도 대답을 툭하니 던져놓는 자세는 보기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