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이 있긴 하지만, 제 경우엔, 올리는 그 순간이. n 이 뜨는 그 순간이 참 좋았던것 같네요. ㅋㅋ 댓글이 달리면 좋긴 하지만, 댓글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주관이라...^^//글만들 재료부족이나 능력부족이라 허무한걸까요? ㅜ.ㅜ 이 주기만 줄이면 더 많이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물어봅니다.
초반에 글쓸 무렵엔 그러니까 글쟁이가 되자라고 했던 때엔, 뭣도 모르고 마구 마구 써대고 올리고 그런 느낌이 좋았더랬죠. 그런데 글쓰고 올리고 잠깐 좋지 그 다음엔 와락 허무하고 그러다 어찌어찌 글 써지면 엄청 로또 맞은 거 같고, 그런 걸 계속 겪은지 10년쯤 됩니다.
물론 맨날 글쓴 주기로 따지면 7년 될까말까 하지만요. 쓸때마다 허무함이 겹치니, 오래된 병입니다만. 어찌 써내면 또 낙원으로 갑니다만.
ㅜ.ㅜ 또 다른 답변도 듣고 싶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뭔가
저도 공감이요. 처음엔 막 좋아서 글 썼고 좀 쓰다보니까 글에 짓눌리는 기분이라서 일상생활이 방해를 받을 정도이더라구요. 요즘에는 그래서 글에서 한 걸음 멀어져서 좋은 책들 막 보고 있어요. 글쓰는 시간에 책을 보는거에요. 배우는것도 많고 힐링도 되고 이야기샘도 채워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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