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글솜씨에 도전한 길, 그래도 읽은 책 수 만큼은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읽은 것과 쓰는 것은 정말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돌이켜 생각하니 양판 소설이라도 쓰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 거구요..
지금 쓰는 글, 시작 하기전 육개월 동안 구상하고 줄거리 잡고 그랬어요.
그때는 정말 재밌었어요..
아! 물론 지금도 재밌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구상한 것 막바지에 달하네요.
(세밀한 구성을 말하는 거에요..굵직한 것은 다 잡아놨지만...)
그런데 막힙니다..막혀요.. 어떻게 끌어야 할까? 고민합니다.
연재 올리기 전에는 고민없이 생각하고 써보고 그랬는데.... 왜 소설가 분들이 책 한권 쓰는데 일년 이년 삼년 걸리는지 알게 됐습니다.
많은 고민 후 쓴 글과 적당히 채운 글자수는 차이가 나네요.
암튼 써야겠죠...써야죠... 고맙게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죄송해요...쓰다 막혀 푸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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