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 연재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분량이 거의 15권 분량이었거든요. 네, 꿈만 컸었죠.. 이게 요즘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연재를 진행할수록 글을 쓰는게 힘들어지고 특히 본편 중간부분을 이어가는게 가장 힘들더라구요. 도입부 부분은 어떻게 이어갈 수 있었는데 현재 진행중인 본문 중간 부분은 도저히 익숙하지가 않아서 간신히 어떻게어떻게 정신을 짜내서 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늘어지려는것같아 억지로라도 짜내려고 연참대전에 참여했는데도 글이 영 안나가는 기분이에요. 독자분들 응원이나 코멘트 보면서 힘을 얻어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머릿속에는 벌써부터 결말이 맴돌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처음에 구상했던 15권 분량은 커녕 7권 분량도 간신히 나올 것 같더라구요. 자꾸만 신작쓰고싶어지고.. 소재는 머릿속에 막 떠돌고.. 하지만 신작을 시작해봤자 도입부만 쓰고 또 똑같은 딜레마에 빠지겠죠..
이제 3권 분량 간신히 썼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늘어지는것 같으니 참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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