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소설이란 자체가 상상력으로 쓰여진 만큼 개인의 상상이 강하겠지만 그래도 기본 적인 틀을 가지고 오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판타지 라이브러리를 몇 권 소장하고 있어요.
중국 환상세계를 비롯해 몇 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서 그 이미지를 형상화 시키고 있죠. 그렇게 책을 참고해서 쓰다보니 문뜩 판타지에 빠지게 된 계기가 떠오르더군요. 이영도님의 소설에 감명 받아서 나도 그런 모험을 하고 싶다 생각해서 접했던 것이
TRPG(티알)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테이블에 앉아서 상상만으로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서 직접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게임을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어 인터넷 채팅으로 ORPG(오알)라고 많이 했죠.
이야기가 딴데로 샜지만 아무튼 그 시절에 티알에 대한 책을 많이 샀습니다. 던젼 엔 드래곤이라던지 여러 판타지 세계가 체계적으로 실려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와서 다시 보려고 해도 이사가면서 다 버렸기 때문에 없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전통 판타지 뿐만 아니라 여러 세계도 세계관서부터 그곳 주민들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그런 책들은 드물었습니다.
다시 찾으려고 쉽게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혹시 그런 세계관서부터 자세히 다룬 참고할 만한 서적이 없나요? 소설로 읽거나 게임을 하는 것과 틀린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D&D 세계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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