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설을 즐겨 보는 독자입니다.
장르가 가진 특수성과 매력 때문에 푹 빠져 살았었지만
최근 여러 글들을 써볼 기회들이 많아 잠시 곁눈질로 배워보니 알겠더군요.
게임소설들의 거의 대부분은 비문의 남용과 억지설정에, 현실 반영의 부재를 포함하고 있는 듯합니다. 뒤의 두 개는 고사하고, 문장 어순의 불일치나 어색한 구문의 사용 등은 작가들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입니다.
장르가 가지는 메리트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더이상의 발전가능성이 좁은 범위 안에 국한되어 있는 듯해 안타깝습니다.
요즘의 무리한 설정확장과 비창의적 창조행위가 되풀이되면 긍정적인 전망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론까지 도달하자, 굉장히 씁쓸하더군요. 미성년 때 밤을 새울 정도로 열광했던 게임소설의 미래가 불투명해보였습니다. 물론, 인기야 타장르와 결합되어 증가되고 있지만, 완성도가 그 인기를 따라갈까 하는 의문이 들고요.
저만 이렇게 느끼고 있는 건지, 의견들을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나오는 게임소설 중 완성도 높은 작품이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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