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전쟁사.
얼마전 게시판에 있는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고 새벽 4시까지 잠도 안자며 나 보았던 작품입니다.
단순히 무공위주의 글이 아닌 지와 지, 무와 무, 지와 무의 대결을 볼수 있군요..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두 주인공 라인하르트와 얀 웬리가 각각 백운회와 천류영이라는 둘 인물로 무림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새로 태어난듯 하군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던 카리스마적인 제국의 황제 라인하르트는 여기서 어찌보면 천류영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지략가이자 무에 있어서도 거의 천하제일인의 수준인 백운회로 변신을 하여 제국주의가 아닌 혁명이라는 분야의 기수로써 나타나죠..
또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력가이면서도 자신은 평범한 역사학자가 되길 원하던 얀 웬리는 여기서 역시 최고의 지략가이면서도 평범한 무사가 되기를 꿈꾸는, 혁명이 아닌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하는 이로써 나옵니다.
작가분께서 은영전 나오던 이 두인물을 거의 완벽하게 무림이라는 세상으로 옮겨 놓으신듯하군요..(혹시 작가분이 은영전을 읽지 않았다고 하시면 정말 죄송스럽네요..)
황제 중심의 제국주의는 힘의 상징인 마교로써, 민주주의의 상징이던 동맹은 정파로...
부폐했지만 교묘하게 상황을 이용하여 최고 권력자가 된 욥 트리니히(맞나?)는 아마도 여기서 만승검황으로 화하지 않았나 합니다.
여기서 풍운이라는 일물은 어찌보면 역시나 나이는 어리지만 얀을 보살펴주던 율리안을 무림의 세계에 맞게 변화시킨듯하구요...
혹시나 작가분의 순수창작품을 제작 너무 다른 작품에 빗대어 놓은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두작품다 너무 재밌게 읽었고 또 읽고 있는 중이라 그런것이니 너무 뭐라하지는 말아주시길.. ^^;;;
그리고.. 하루에 한편씩은 꼭 올려주시는 작가분... 정말 대단하시군요..
그러면서도 좀더 많은양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독자로써의 소박(?)한 소망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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