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추천을 할려는 작품은 작가연재란에 있는 진부동님의 " 야신 " 입니다.
서장을 보면 도사는 도사인데 개고기에 술을먹는 새끼(?)도사 무진이 나오면서 이야기의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예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뒤 갑자기 몽환귀가 나오고 산신령이 나오고 무협만을 읽어온 사람에게는 약간의 거리감(?)이 오는 장면이 나오더니만, 역쉬나 사미환이라는 아주 특이(?)한 무공을 지닌 무진의 여행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성보다는 감정에 충실한 무진의 행실을 보면서 한마디로 깬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대사회에서 획일적인 이성주입을 받아온 세대로서 내면에 숨겨진 감정의 숨김없는 발산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유쾌한맛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글 곳곳에 나타나 있는 이성 공략(?)의 방법도 또하나의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고있죠..^^;;
보통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야함도 있고 좋은말로 예술의 단계까지 승화시킨 야한 장면도 있습니다만, 야신에 나와있는 야함은 뭐라할까..하나의 간지러움,조금의 아쉬움, 그리고 아주 깨는(?) 상황에 있습니다.
보는 시각마다 다 다를수는 있지만 어디로 뛸지 모르고 이성 보다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무진의 행실을 보면서 무협의 또다른 맛을 볼수 있기에 강추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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