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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0 마지막낭만
작성
03.10.01 09:37
조회
536

등장인물이 느끼는 즐거움과 괴로움이 마치 나의 것인듯...

그 산길을 내가 걷고 그 풍경속에서 내가 호흡하는 듯...

꿈속의 기억처럼 아련한, 오래전 무협을 처음 대하면서 느꼈던 바로 그 매력을 그대로 떠올리게하는 감동..

하지만 작가는 아랑곳하지않고 물흐르듯이 제갈길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독자의 취향에 영합하지않고 글이 스스로 가야할 길을 찾아가는것 같으니, 아마추어의 솜씨로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글을 많이 써보거나 전공하신 듯한)

'정통무협'이라는게 따로 정립된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통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대랑'이야말로 그 부류일 것입니다.

제가 글을 읽을때 좀 까다로운 편인데, 이 글을 읽을 때는  첫 서장으로 시작한 느린 걸음이 마지막까지 오는데 한호흡에 끝날정도로 구성이나 문체도 아주 매끄러웠습니다.

궂이 글의 분위기를 다른작가와 비교해보자면 양우생과 와룡생의 장점이 결합되었다고나 할까요.^^

고무림에 오시는 '무협매니아'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작품입니다.

꼭 읽어 보세요~~^^


Comment ' 3

  • 작성자
    시아
    작성일
    03.10.01 11:07
    No. 1

    글이 아주좋네요..^^

    조만간..출판도 하신다고..
    늦어면 삭제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一夜千死
    작성일
    03.10.01 13:01
    No. 2

    네, 정말 수작이죠. 빈틈이 하나 없을 정도의 구성과, 인물의 성격들이 하나하나다 살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림 전체를 통털어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다만 이야기의 진행이 상당히 완만한 편이라 언제 무공을 다 익히고 사건이 발생할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이 맘에 드는 한편의 무협을 읽을 수 있는 날이 그만큼 많이 남았다는 증거이니 즐거운 마음 또한 크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훼
    작성일
    03.10.02 11:17
    No. 3

    수작(秀作)이라뇨;;;
    빈틈 천지 빼까리....
    인물들 성격 지를.....
    고무림 전체를 통해서 5손가락 ;;;

    동썬씨..술싸기전엔 그런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20일날 오신다고요??서울?
    후훗;;;가볍게 사혈(死穴)만 찍어드리지요~~

    켜켜켜켜켜켜켜켜켜켜 동썬씨 표지 정말 맘에 안들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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