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에 새로이 입성한 한님의 작품으로 저하고도 자그마한 에피소드가 있는 작품인데 정말 재미있는 작품 입니다.
언젠가 모 사이트에 한백이란 이름으로 무당마검이 연재되었습니다.
제게 쪽지나 메일도 날라오고 며칠동안 멍하더군요.
그러나 다른 분이죠.
그후 몇번의 별호를 바꾸어 지금의 한MOJIAN이란 필명을 쓰고 계시지만....
무당마검(한백무림서)는 먼저 그 방대하고 세밀한 자료수집과 유려한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마치 글속에 들어가서 작중의 인물이 된듯한 느낌을 주는, 그리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가볍게 흐르지 않고 장중 하면서도 그 무거움이 분위기를 짖누르지 않는 보기드문 수준의 필력으로 이끌어가는 대작이 될 소질을 갖춘 작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무당파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감상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무당파의 전경과 무공을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영락제의 소칙을 받들고 칙사로서 무당파로 떠나는 조흥이 그곳에서 만나는 무당의 제자들과 함께 북경으로 돌아와서 겪게되는 동창과 금의위 그리고 반군들이 펼치는 암류를 헤치고 머나먼 장성 너머로 북원정벌을 떠나 그곳에서 만나게되는 군벌들의 비정함과 전쟁의 참혹함과 그런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만남 그리고 성숙 되어가는 무공을 그리는 무당마검,
읽어 보시는 분들 대부분 만족할듯....
그냥 지나치기엔 안타까운 작품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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