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동의합니다. 무협은 소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협소설을 한번도 읽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제 주변에는) 결국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스스로의 잣대로 무협을 재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제게 무협은 현재까지 여러 가치관을 심어준 일종의 친구입니다. 한 사람의 사상과 가치관 마저 심어줄 정도라면 무협은 이미 소설이자 철학서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요즘에는 흥미 위주의 사상성없는 무협소설들이 즐비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제가 삶이 힘들때 마다 이겨나가게 해주는
인생의 스승과도 같은 존재들(각 소설들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무협소설을 쓰시는 작가분들께서는 더욱 더 내용있는 소설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같이 무협소설을 통해 가치관 및 삶의 지표를 세워 나가는 사람들도 있음을 마음에 담아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시드니 셀던이 워낙 유명한 작가이길래 몇권을 구해다 읽어본적이 있습니다.. 대략 3-4질 정도..
약간의 추리와 로맨스가 어우러진 소설들이었습니다..
그리 문학성이 뛰어나가도 느껴지는것도 없었고 그냥 상업문학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여자분들이 시드니 셀던과 무협을 비교하며 무협이 소설이 아니다 한건 어의가 없군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니 무협을 접할 가능성이 적었을테니 무협에 대한 편견이 있을수 있다는건 알지만 그렇다 해서 그걸 깎아내리는건 말이 안 됩니다.. 그 분들에게 멋진 무협지들을 권해 드려서 무협팬으로 만들어버리고 싶군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니 좀 가슴 아린 소설들을 좋아하겠죠?
장경님의 암왕이나 진산님의 홍엽만리...등등 제 눈에서 눈물을 뺀 소설들을 권해드리고 싶군요....... 뭐 가슴 아리기로 따지면 임준옥님도 계시고.. 예전의 야설록님 소설도 그렇고...
아 이렇게 설을 풀다보니 저 소설들을 다시 한번 읽고 싶군요.....
그럼 전 다른 글들이라도 읽어보러 이만..
^^ 저도 무협의 덕을 본 사람 중 하나 입니다..^^
제나이.. 20 작년에 수능을 봤더랬죠.
공부요?? 무지하게도 줄기차게도 멀리하고 놀고 무협소설 읽는것에
제 고등학교 시간을 할애 하였습니다. (보이는 책은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 볼때 언어영역점수는 언제나 반 1,2등..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절 보고 언제나 놀라했죠...
무협소설 당연히 소설입니다. 소설임과 동시에 문학작품이며 또한 즐거움이 지요.
이런 스펙~~타클한 쟝르가 또 어디있습니까??
재미있죠,공부되죠,정서함량까지... 크 아~~ 머찌다..ㅠ_ㅠ*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들 언제나 수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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