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아아아아아ㅇ
딱히 어느 작가님을 특정하는건 아닙니다.
꽤 많은 작가님들이 요새는 줄어들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20대 남성을 기준으로 세계가 격변하거나 소환되거나 사고로 인한 차원이동으로 현대 사회와는 전혀 동떨어진 개념위의 세상에 떨궈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판양판 이러는걸 그다지 안보면서도 필력이 뛰어난 분들을 보면 열정적으로 보는 독자로선 그것에 비평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일부 범죄자들을 제외하고 현대 사회는 살인, 방화, 성폭력 등의 범죄 행위를 금하기 때문에 힘이 있다 하더라도, 상대가 그 힘을 휘두른다 하더라도 순간적인 분노로 인한 우발적인 행동을 제외하면 본능적인, 살면서 쌓아온 여러 도덕적 관념에 의해 못하게 됩니다.
물론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몇 개월 정도 살면 원초적인 행동을 하겠지만요.
그런데 이제 고작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남성(혹은 여성)이 소환되서 세상 다 산것처럼 행동하거나 주저없이 힘을 남발해 살생(주로 이형종-몬스터)은 기본이고, 19금 딱지를 달법한 소설들은 이성을 향해 속박 등을 행하여 성행위를 합니다.-심지어 야설이나 그에 준하는 작품은 종속화...
그러면서 초반 설정을 '평범한' 혹은 '약간 사회에 불만이 있는' 등으로 방패를 치는데, 위와 같은 행위를 하려면 적어도 비록 짧지만 평생동안 쌓아온 도덕적 관념이 타인과 다르고 살생에 거리낌이 없으며 인성이 바닥을 기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소설들이 많다보니 갑자가 의구심이 생깁니다.
혹시 내가 지나치게 생각하는건가?
나를 제외한 다른 작가님들의 관점에서의 일반인은 폭력적이고 토끼마냥 1년 365일 발정나서 헉헉거리고 싶지만 참는걸까?
(여성 작가님들은 몇 악역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쓰시더라구요.-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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