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으로 팽창한 것은 반길 일이지만 혹시 좋은 작품이 쉽게 묻혀서 끝내 들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점이 쩝! 아무리 낭중지추라고 하여도 불편한 시스템이나 불양심적 방법에 의해 밑으로 밑으로 깊이 묻히기가 다반사가 될 수도 있으니 관계자분들이 유의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출판사가 보는 눈이 있었다면 장르계가 이렇게 됐을지... 출판사는 양판소라는 틀에 맞춰서 만들어라고 하고, 돈이 안 되기 때문에 많은 작가분들이 유료연재를 선호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도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글을 책으로 내는 걸 원해서 장르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작가에게 컨택을 넣는 것이고요.
그러니 공모전에서 인기가 없었던 좋은 글이 책으로 나오기는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순위권같은건 포기했지만... 글을 포기하지는 않았죠. 워낙 수정에 수정, 퇴고에 퇴고를 거치다보니 남들이 보기에는 가벼워 보이는 소설도 하루내내 붙잡아야하는 저로썬 매일 올리는게 버거울 정도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 기회가 아니면 이렇게 써볼 기회가 없겠죠.
첫 완결작 내본다 생각하고 달려보렵니다. 쓰다보면 언젠가 읽어주시는 독자분도 생기겠죠, 무엇보다 제 실력이 쓰다보면 높....높아지리라 감히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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