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욕심을 안 낼걸 그랬네요. 글 작품 자체를 좋게 평가해주기에 좋은 사람들인줄 알았건만 3년 가까이 정신적인 학대만 주고 덕분에 글에 대한 의욕이 뚝 떨어져서 아무 것도 못 하다가 요즘에 무의미하게 시간만 보내지 말자는 심보로 지금 작품을 시도하고는 있는데 이 역시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이고... 거의 글 쓰는 것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가까워지게 되었네요.
만약 컨텍이 와서 출판하시게 되면 그 판매사에 무슨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잘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이 늘 좋은 거 아니라는 점.)
저는 여태까지 응원해왔던 출판사에 큰 문제가 있다는 제보만 여러 차례 들었고 제가 그 피해자 중 하나였으며, 계약도 하기 전부터 제 글을 난도질하겠다고 할 때 거절할 걸 왜 웃으면서 그냥 참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속상할 일입니다.
차라리 문피아 쪽으로 개인 연재나 할 걸 그랬네요. [원래 계획은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를 하면서, 덩달아 코*월*에서 종이책을 파는 것을 목표로 뒀음.]
(물론 문피아가 전부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요...일단 시스템이 좀...요즘 사이트 글 쓸때마다 무슨 이상한 에러창 나고 그래요)
상처만 잔뜩 받았던 작품은 문피아 쪽으로 다시 글을 전부 재교정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10년이나 걸려서...엉망이 되어버린 거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이거 참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 하나 때문에 얼마나 상처를 더 참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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