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선작도 적고, 독자분들도 많지않지만, 제 글이고 제가 만족해서 쓰는 글이거든요. 인기야 있으면 좋죠. 그래서 홍보도 하고 비평요청도 하고 그러는거니까요. 하지만... 인기가 없다 해서 제 글이 나쁜 글이 되는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 한명이라도 제 글에서 만족감을 느끼셨다면 그분께는 제 글이 좋은 글이 되는거죠. 마찬가지로 별로 인기 있는 글이 아니더라도 제가 그 글에서 만족감을 느꼈다면 제게는 그 글이 좋은 글이 되는 거구요.
그렇다면 그 좋은 글이 단순하게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사라진다면...? 상실감이 꽤 클거 같네요. 다른동네 이야기긴 하지만 정말 취향에 맞는 글이 있었는데 6화만에 사라진 글이 있었어요. (인기 없는 이유로 사라진건 아니지만요. 마이너이긴 했죠.) 전 그때 꽤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전업작가라면, 과감히 버릴 수 있을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서 쓰는 글이라면... 개인자유긴 하겠지만 자신이 만족을 할 수 있을때까지 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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