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향님의 [엔쿠라스]입니다.
추천글을 보고 일독한 후에 쓰는 추천글이니, 다소의 미리니름이나 평이 섞여있어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설은 대장장이인 벤하르트 하르크와 전직 약신인 천재 레니아의 엔쿠라스를 향해 가는 여행기입니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기기묘묘한 세계를 그려내는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지요. 설정도 나름 짜임새 있는 듯 하고, 상상력도 풍부합니다.
다만, 맞춤법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소 눈살을 찌푸리실 법도 합니다. 주로 '소름이 돛다', '~에 꽃히다', '~에 갖히다', '~를 깨닺다', 그리고 '~하든'과 '~하던'의 혼용, 대화에서의 일본어 번역투 등이 간간이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초반에 비하면 최근 연재분은 많이 나아졌으니 읽으시다보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틀리십니다.
위 문단의 단점을 제외하면 [엔쿠라스]는 훌륭한 소설입니다. 536화에 이르는 비축량과, 기존 판타지와는 다른 설정,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까지... 읽는 동안 꽤나 즐거웠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엔쿠라스]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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