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적응하기 싫은 현실이 있습니다.
일상, 그 평범한 단어도 그가 겪고 있는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결코 행복한 의미로 쓸 수는 없겠지요.
이 소설의 아이는 처절하게 버티고있습니다.
온실 속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거부하며 자신의 의미를 지키려고하죠.
눈물을 흘리며 웃음짓고 가식 속에 죄책감을 감추며 계속, 계속 일어납니다.
껍데기가 지닌 현실과 일상에 떨어진 아이는
자신을 보아주지 않고 껍데기만을 원하는 그 속에서 이 아이는
특유의 성격을 발휘하여 입꼬리를 올리게 해줍니다.
전혀 구원의 길이 없는 것 같은데도
어떻게든 살겠다고, 웃으며 살아보겠다고
이 작고, 여린 아이가 그렇게 하겠다고..
그래도 아마 이 아이는 모르는 사람의 따스한 시선보다
'네가 정 그렇다면, 한 번 해봐라.'하는, 냉소를 보내면 힘을 낼 것 같습니다.
열받아서요.
그렇지만 몇몇의 포근함도 괜찮겠죠. 저는 꼭 안아주렵니다.
어떤 선택을 해보시겠어요?
르웨느 님의 -하지마!요네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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