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다이안의 저주를 기다리며 얼음나무 숲을 읽었습니다.
얼음나무 숲의 감상글을 쓰려다 벌써 두번이나 실패 했습니다. 얼음나무 숲의 이야기를 제 멋대로 해석했다가는 마치 작가님께 큰 폐를 끼칠 것 같아서 두번 다 감상글을 끝까지 써놓고 삭제했다지요.
하지만 절대 강추입니다. 전율과 감동과 환희에 저는 몸을 떨었습니다.(변태?) 한번 다 읽었슴에도, 또 읽고 있습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슬픈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분은 얼음나무 숲을 한권 읽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나저나, 다이안의 저주는 정말 언제 오는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느껴집니다. 다이안의 저주를 기다리는 동안 얼음나무 숲과 같은 보석을 발견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다이안의 저주는 언제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보았으면 좋겠네요 ^^
아직 책으로 만나진 못했지만 '다이안의 저주', 그리고 책으로 만나게 된 '얼음나무 숲'. 올해 1월은 저에게 뜻 깊은 한달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은 꼭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얼음나무 숲은 가까운 서점에서, 다이안의 저주는 개인지로 판매하기에 다이안의 저주 게시판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
그럼 문피아 여러분, 저처럼 뜻깊은 1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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