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재호님의 「흑십자」.

작성자
Lv.1 하마엘
작성
08.01.18 11:31
조회
905

흑십자.

그것은 어떠한 염원이든 이루어주는 대마력의 결정 체입니다. 그러나 대가와 희생 없는 '얻음'이란 없는 법이죠... 그리고 흑십자가 가져가는 그러한 염원의 대가는... 다른 누군가의 피와 눈물일 것입니다...

마족.

흑십자가 원하는 대가는 베르키엘 뮤 스피리얼의 동생입니다. 형은 동생을 사랑합니다. 너무 사랑해서... 지켜주고만 싶습니다... 너를 버릴 수 없다고... 반드시 너를 살리겠다고... 둘은 그 운명과 생의 욕망 사이에서 얼마나 가슴저렸을까요...?

카이엘.

단지 사랑하기만 하겠다고... 그냥 지켜주기만 하겠다고...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카이엘은 단지 그녀를 사랑하고, 지켜주고만 싶습니다. 그러나 흑십자의 저주의 굴레는 그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만은 않네요...

엔.

언제나 반쪽으로 살아왔습니다. 언제나 이단아로만 낙인 찍혀 왔습니다... 하지만 절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운명의 사슬에 묶인 채 살아가지만은 않습니다. 차라리 이 악물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그가 정상에 올라서서 보게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정말로 환타지적인 것은 소드 마스터들이 나와 오러 블레이드를 난무하는 것이 아닌, 시골 요리사인 줄리탄이 그가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뽑아내어 백발이 되어 버리는 것... 그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환타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저와 함께 흑십자의 애수어린 그 길고도 슬픈 장혼곡에 같이 빠져 드시는게 어떠 하실련지....?

조재호님의 「흑십자」입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88 추천 삼혼의태공 +3 고교평정화 08.01.20 1,175 0
4387 추천 자연-판타지란에서 간만에 보물을 찾은것 같아요. +6 Lv.5 소소작자 08.01.20 1,746 0
4386 추천 처음으로 추천글 올려 봅니다 +1 Lv.11 산월 08.01.20 1,009 0
4385 추천 자연-판타지란에 소설 하나 추천합니다- +5 적월신풍 08.01.20 1,351 0
4384 추천 종말(공상세계)<<<<<&l t;ㅎㅎ +3 Lv.70 라테이노스 08.01.20 989 0
4383 추천 공상세계님의 종말 추천합니다~^^ +4 Lv.69 暗然 08.01.20 1,177 0
4382 추천 궁극의 만물상 그 이후 우리가 만나는 또하나의 궁극 +9 Lv.1 al**** 08.01.19 1,678 0
4381 추천 음메님의 바위나무 추천합니다. +3 Lv.1 [탈퇴계정] 08.01.19 721 0
4380 추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20 Lv.23 짝대기 08.01.19 1,893 0
4379 추천 [초 강추]아슬릿님의 좀비버스터 +8 Lv.70 바부 08.01.19 1,003 0
4378 추천 이번 추천 작품은 문피아 1등작품입니다 +19 Lv.87 백지 08.01.19 2,610 0
4377 추천 정의의 사도? 남자의 로망? +5 Lv.10 살라군 08.01.19 1,181 0
4376 추천 조재호님의 흑십자 +6 고교평정화 08.01.19 1,189 0
4375 추천 추천 곤지님의 돌아가는 길 +3 Lv.63 둥지 08.01.19 571 0
4374 추천 추천 해주세요!! +1 Lv.83 잠마 08.01.19 356 0
4373 추천 좀비 버스터를 선작하신 2509명의 독자님들! +6 Lv.99 땅파는바보 08.01.19 1,049 0
4372 추천 그 분이 한달만에 돌아왔어! 누구 말이야?? 주작님... +5 Lv.15 피치베릴 08.01.19 1,329 0
4371 추천 한성수 작가님의 화산검종 절대 추천! +6 Lv.1 알프스소년 08.01.19 1,258 0
4370 추천 조선태평기 - 저자 : 흐르는눈 +6 Lv.47 수학샘 08.01.19 1,063 0
4369 추천 네가 전설이다(?) 우울한 소리는 가라~! 색다른 작... +6 Lv.1 김기범 08.01.18 1,091 0
4368 추천 쾌락의 늪... 멈추지 말라. 그리하면 빠지지 않는다. +5 sunstar 08.01.18 1,452 0
4367 추천 다이안의 저주를 기다리며 얼음나무 숲을 읽었습니다. +15 Lv.1 RAZ 08.01.18 1,076 0
4366 추천 곤지님의 <돌아가는길> +8 Lv.61 몽키바나나 08.01.18 864 0
4365 추천 [추천]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글을 놓치는 건 할게 ... +3 Lv.43 추기급인 08.01.18 926 0
4364 추천 우울한 근미래배경의 처절하면서도 멋있는 작품을 ... +5 Lv.1 눈의게으름 08.01.18 963 0
4363 추천 신간 [구기화] 좋군요 +1 Lv.60 만독 08.01.18 563 0
4362 추천 '돌아가는 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6 Lv.99 잠보맨 08.01.18 946 0
4361 추천 오늘도 여러편 추천하고 갑니다. ^^;; +1 Lv.1 FreedomJ.. 08.01.18 719 0
» 추천 조재호님의 「흑십자」. +3 Lv.1 하마엘 08.01.18 906 0
4359 추천 월향화님의 가을의시대 추천합니다 +3 Lv.1 히피 08.01.17 65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