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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감상- 에뜨랑제.

작성자
Lv.43 은파람
작성
08.04.22 00:46
조회
962

안녕하세요^^

요즘 참 즐겁게 읽고 있는 글이 있습니다.

요삼님의 에뜨랑제이지요.

초인의 글로 시작해서 요삼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조금은 단단하고 인문적인 내용이 많아 씹어삼키기 만만찮은 초인의길과는 달리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에뜨랑제는 더 없이 풍성한 만찬입니다.

문자의 조합에서 현실감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배경이 현실인 글도 현실감을 줄 수는 있지만 현장감까지는 조금 버겁습니다.

하지만 가끔 어떤 글에서 전 현실감과 현장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지구가 되었던 우주가 되었던 태고가 되었던 이계가 되었던지간에 그런 느낌을 주는 글을 찾으면 참 반갑습니다.

글이 현실감과 현장감을 가져서 박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세계관입니다. 바닥에 깔린 세계관이 세밀할 수록 더욱 더 박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으로 볼 때 에뜨랑제의 세계관은 합격입니다. 세계관을 완성하기 위해 아직도 초인의 길이 연재중이시죠. 이연재 된 분량도 어마어마합니다.

글 진행과정에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단단한 칼럼을 집어넣으신 듯한데 살짝 아쉽긴 합니다.

주인공들이 부대끼면서 풀어가는 세계관이라면 어떨까...하는.

...음...주인공이 신이라...;;;

에뜨랑제의 매력 중 하나는 장대하고 견고한 세계관이고...

글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는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이죠.

그들의 행동에 짜릿해하고 기뻐하는.

그러기 위해선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해야합니다.

감정이입이라...그걸 위해서도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죠.

정교한 케릭터 창조.

챕터 두개의 분량을 투자해서-챕터 두개라곤 하지만 어마어마합니다.- 산과 비연을 설명했습니다.

산-이름 그대로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니고 그 신념을 위해 희생할 줄 알고 자신이 세운 정의를 쫓으며 약하다고 정의를 외면하지 않는. 그런 산같은 주인공입니다.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죠.

비연-아름다움을 볼 줄 알고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감싸고 사랑이라는 것을 직접 표현해줍니다. 제가 얻고 싶은 사람이죠.

이런 케릭터가 그런 세계관의 세상을 살아가고 추구하며 싸워가고 얻어갑니다.

그런 여행에 어찌 매혹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5000천자의 여행이라 표현하시는데...전 이미 그들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 이 즐거운 여행에....동참하지 않으시겠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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