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눈팅하다가 추천하네요.^^
마도쟁패와 숭인문이라는 두 출판작품을 추천합니다.
요즘 무협, 환타지 물이 참 많아져서, 정말 킬링타임용도
안되는 작품도 많지만, 수작도 많아졌네요.
말재주가 없어서 길게 안쓰고 간단한 줄거리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마도쟁패는 마교의 흑풍대주가 마교 교주딸의 하산을 호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심이고 숭인문은 숭인문의 대제자는 아니지만
대제자처럼 듬직한 양진위가 사제의 무공수행을 돕다가
문에 돌아와서 문내의 일과 문외의 일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기발한 줄거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것
보다 무난한 줄거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더 어렵습니
다. 그런면에서 이 두 작품은 한줄 한줄 참 정성들여썼고,
대화 한 문장 문장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마도쟁패는 전작부터 느껴지던 답답함(좋은 작품이지만 주인
공이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져서, 시원시원
합니다. 숭인문은 마치 용대운님의 군림천하를 처음 볼때
와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게 합니다.(물론 끝을 봐야 평가를
할 수 있으니 아직 이를 수도 있습니다.)
뭔가 멋지고 좋은 얘기를 쓰고 싶은데 재주가 없군요^^;
간만에 수작발견해서 기쁜 마음에...
정말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입니다. 정성들여 수놓은
옷을 입는 듯한 기분입니다.
꼭 보시길!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좋은 작품이 시장에서의 흥행이 안
된다는 이유로 절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전 이 두 작품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 ㅠ.ㅠ)
찬성: 
반대: 
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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