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약간의-코끼리 발톱만한-미리나즘이 있으니 참고!
제목: 스탕달 증후군
작가님: 해은님
장르: 로맨스(라고 하지만, 주인공이 많이 굴림을 당하고 있기에, 나는 어드밴처라고 생각한다-해은님에게서 살아남기)
내용: 어느 한 엑스트라소년의 파란만장한-댓글 안 달고는 못
베기는- 연예계 성공기(라고 쓰고, 살아남기라고 읽는다.)
꿈이 있는 작가님과 그 꿈이 담긴 소설.
비록 약간은 어설프더라도, 작가님의 마음만큼은 살아서 생동감
있게 꿈틀(?!)거리는 소설이라서 좋아요.....
-아랑개비의 독백 中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엑스트라였지요.
아주 허접하고 못난 연기자에, 대사도 없고 자신감만 빵빵한, 하루에 열 시간 넘게 중노동을 해도 일당 7만 원밖에 못 버는 삼류 엑스트라.
이것이 예전 소년이, 그리고 주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평하는 그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우연치 않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작가님의 안배에 의해, 어느 누나(?)를 구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누나는 물론,
"우호-우호-우호"
하며 가슴을 쿵쿵치는 동물이 아니었구요,
"자, 누나가 살살해줄께. 오호호호홋!!"
하며 채찍을 휘두르는 여왕-변X-도 아니었구요,
"바보. 내 이름은 그쪽이 아니라 차시은이라고요."
하며 로맨스소설의 전문멘트. 듣고 싶은 욕 중에 상위권을 차지한다는 "바보"를 날리는 누나였어요.
그리고 그 누나께서는 아무도 짐작하고 있었던(?!) 인기 연예인이었답니다. 그것도 시련 당한. 그것도 시련 당해서 누군가가 보살펴줘야 하는. 그것도 시련 당해서 누군가가 보살펴줘야 하며, 그것에 깊은 호감을 느끼는. 그것도 시련 당해서...중얼중얼.
하.여.튼.
그는 그 일로 인해, 엄~청난 기연을 얻게 된답니다. 바로,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지요.
히죽.
그러나, 주인공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웃는 씬이 나온 다음부터,
바로 작가님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그 소년을 굴리기 시작합니다.
작가님이 틀어주신 배경음악과 함께 점차 굴림을 당하며, 성장하는 소년과 그 소년의 이야기가 있는 곳.
해은님의 '스탕달 증후군'으로 어서 오세요.
*해은님의 스탕달 증후군은 꽤나 재밌고, 식상하지 않은 스토리로 중무장하고 있으니까요, 한 번 찾아 뵈시는 것도 좋을꺼라 봅니다. 그리고, 작가님에게 굴림을 당하는 우리 승재군-그 소년-에게도 응원의 말을 주십사 해요.
아, 그리고 제가 이 글을 하루 만에 완독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꿈이 있는 작가님과 그 꿈이 담긴 소설.
비록 약간은 어설프더라도, 작가님의 마음만큼은 살아서 생동감있게 꿈틀(?!)거리는 소설이라서 좋아요. 물론! 배경음악도 분위기있게 쫘악~ 깔려있는게 좋고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배경음이 반밖에 안됐는데 끝나는 소설이랄까... <글의 몰입도. 와 약간 적은듯한 용량.
그래도 뭐, 언젠가는 베토벤의 모든 협주곡을 틀어놓고도-한 곡당 아마 10분-모자라 앵콜까지 불러도 끝나지 않을 용량을 들고 찾아오시리라 믿어요. 암. 그렇고 말고요.(웃음) <반협박의 사악한 웃음.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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