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제가 남긴 검들은 하나같이 명검입니다.
고수들의 손에 들어가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명검(名劍)이 되지만, 내공이 없는 일개 무부의 손에 들어가면... 검의 기운에 휘둘리는 광검(狂劍)이 되고 맙니다.
그런 검제가 만든 검들을 파괴하고 다니는 천랑이란 사내가 있습니다.
기억을 잃어 과거의 신상을 전혀 모르는 천랑은 '쇄패'라고 이름 붙여진 사슬 달린 도를 가지고 다니며 묵묵히 파검록에 쓰여진 것들을 없애고 다닙니다.
혹시, 묵혀서 보시겠다고 안 보신 분은 보러 가세요.
충분히 분량이 쌓였답니다.^^
정규란에 금파랑님의 <천랑파검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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