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리프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모든 게임 판타지 소설이 그렇듯, 가상 현실 게임 ‘너브 기어’ 같은 고글이나 헬맷, 캡슐 이런 걸로 시작합니다.
딱히, 유별난 내용도, 특별함도 없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봐요. 너무 독특해도 낯설기 마련이고요. 이렇게 보니까 은근히 까는 것 같네요...하 ㅠㅠ 이럴 려고 그런 게 아닌데.
반대로 장점도 있습니다. 단조로운 문체와 친근감있는 필체, 뭐 같은 거지만 좋고요. 이야기 전개상 웃긴 부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용기사, 답게 용이 나오는데 이 ‘용’ 보고 일명 ‘심쿵’ 했습니다. 심장 멎는 줄 알았아요. 뭔 놈의 용이 그렇게 앙증맞은 지, 남주 필요 없고요. 저 ‘새끼 용’ 보면서 즐깁니다.
아, 본제목은 ‘용기사 온라인’ 입니다. 작가님이 성실연재 하셨더라면 아마도 오베 오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중간에 뛰어넘은 것도 있더군요.
이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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