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단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자의 한마디에 그 생각이 흔들렸다.
-떠나세요. 가능한 멀리
처음은 그저 우연히라 생각했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마세요. 딱 하나만 생각하세요. 일단 살아남아야만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엔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전에 죽지마. 어쩔 수 없이 네 목숨을 취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고 싶지는 않아.
세 번째, 드디어 깨달았다.
공통점이 찾기 힘든 세 사람.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바로 자신과 인연이 끈이 이어진 자들.
그리고 마침내 사건은 터졌다.
누군가가 자신을 덫이란 구렁텅이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찾아라, 그리고 그놈의 피를 보여줘라!
피로 점칠된 길을 걷는 자의 이야기!
[공동전인] 설경구 작가님의 신작 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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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전인이 가벼운 분위기라면, 이번 작품인 혈로는 뭐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진중한 이야기입니다.
링크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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