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글입니다.
무척이나 순수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내용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자면,
주인공 설향은 애기였을 때의 사고로, 머리에 응혈이 생깁니다. 그래서 아미파 내에서 바보라고 놀림을 받지만 어떤 계기를 딛고 점차 총명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검술을 배우고, 음악을 배우게 되지요. 그렇게 점차 성장해나갑니다.
순수한 설향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과 인연. 화려한 액션과 통쾌함은 없지만, 설향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타이틀이 없어서 허전해 보이는 안타까움(?)에 잠깐 타이틀을 만들었다가 제가 보기에도 허접스러워서 작가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그냥 읽고만 있습니다.
어쨌든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성실일일연재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ㅎㅎ
----내용中 무군조와의 대화
"이대로 죽으면… 그 아이를 만날 수가 있을까?"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입 밖으로 내는 순간이었다.
"죽지 않아!"
설향의 외침에 무군조가 놀라서 눈을 떴다. 그리고는 설향을 바라봤다. 설향은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아직도 이 녀석에게 가르쳐줄 것이 많은데…….'
무군조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설향이 다시 소리쳤다.
"사부님은 죽지 않아!"
"뭐? 사부……."
처음으로 설향이 사부라 불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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