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많은 소설들이 있지만 좋은 글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그 수고를 줄여주기 위해 추천 제도도 존재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제가 오늘 좋은 소설 한편 찾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글은 영약비빔밥님의 <블랙 크리드>입니다. 12월 초에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오늘까지 거의 매일 업데이트가 되어온 소설입니다. 그리고 오늘 골든베스트에 올라와 있더군요. 근 한달만에 골든 베스트에 입성한 것을 보면 어느정도 공인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작품의 완성도입니다. 작품의 스토리가 진행됨에 있어서 기연과 우연을 최소화하여 그냥 보면 우연이지만 필연적일수 밖에 없는 개연성을 지닌 구성,
물흐르듯 이어지는 스토리와 곳곳에 숨은 복선들 그리고 '유주얼 서스팩트'보다 더한 반전이 이 작품 속에 숨어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한치 앞도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긴장감
또한 세밀하게 묘사된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와 우리의 폐부를 찌르는 인간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내용들 재미와 함께 깊은 성찰을 하게하는 <블랙 크리드> 감히 추천드립니다.
<블랙크리드>에서 특징은 마법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마법사들은 희귀하고 그들의 강함 때문에 상당한 귀빈대접을 받는다고 하는 설정은 흔합니다. 그러나 <블랙 크리드>의 마법사는 폭발적인 힘이 주된 능력이 아니라 정신을 공격하여 환상에 빠지게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주된 능력입니다. 폭발적인 부분은 감소되었을지 모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압력은 훨씬 더 강해졌죠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무서운 것 같네요.
줄거리는 첫 부분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첫 장만 읽으시면 단숨에 끝 장까지 읽어내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것입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에 블랙로즈라는 매춘부의 골목에서 매춘부의 딸로 태어난 한 소녀가 늙은 흑마법사에게 성노리개로 팔려가는 것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법사 만을 전문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수련받은 남주와 흑마법사에게 성노래개로 팔려간 여주가 어떻게해서 인연을 맺게 되는지를 봐주기실 바랍니다.
첫장을 보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시게 됩니다. 그럼 가실까요?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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