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룡님이 양치기 소년이 되신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난 여름, 대학교 시험기간 즈음 이었습니다. '기말 준비를 해야하니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 하겠다'는 말씀에 독자들은 아픈 가슴을 붙잡고 작가님을 보냈는데..... 그 기말 기간 동안 작가님은 거의 매일 같이 연참을 하셨다지요. 그것도 하루에 한 편도 아닌 두세편씩 달리는 연참이었습니다.
"작가님 공부하러 가신다더니 나사 연참하셨네요......?"
독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지요. 고된 시험기간에 나사는 가뭄에 단비 같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활활 타오르고서 잿더미(.....?)가 되셨지요.
그 뒤로 시험 기간마다 취룡님은 친절한 양치기 소년이 되셨습니다.
"시험 준비하느라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참, 연참.
"정말로 시험 공부 하러 갑니다."
그리고서 하루에 두세편도 올라오는 연참^^
그리고 지금. 주간연재 선언을 하셨던 양치기 취룡님은 두편씩 사흘간 연참을 하시더니 오늘은 아홉 편을 올리셨습니다. 그 연재의 행진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 전에 이미 잿더미가 되신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울 정도네요ㅠㅠ
현재 267편이 올라와있는 나이트사가. 이계에 떨어져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다가 세상을 구하라는 사명을 받은 세 사람 시현, 세진, 현아. 그와 함께 하는 스토커 엘프, 간지나는 늑대정령, 퍼스트 블러드, 최강의 힐러와 다른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친절한 양치기 작가님과 함께 세상을 지키려는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취룡님의 나이트 사가. 지금이라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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