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란 아이를 낳으면 안 되는 때다.
5월에 태어났다면, 목에 장미꽃잎 문양이 있을 그 예쁜 아이는 무서운 신관에게 잡혀가 버릴 테니까..
그러나 실수는 있기 마련, 5월의 아이들은 언제나 있어왔으며..
여기에도 5월의 아이-로자린이 태어나 버렸다.
그러나 어떤 어머니라도 그렇듯 그 아이의 어머니는 절대로, 아이를 빼앗길 수 없었고
아이의 생일은 6월이 됬다.
시간이 흘러 자란 아이는
하얀 눈을 웃으며 맞았는데
새하얀 겨울은 혹독한 시련이 되어 아이를 덮친다.
"부디 4년동안 이곳에서 '자유'라는 것에 흠뻑 취해 계시길."
흰 옷의 신관은 핏빛 주검이 된 어머니 앞에서 유예를 선고했고,
아이는 흰 벽 속에 감금되어 끝나지 않는 차가운 겨울을 맞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상처투성이 다리는 한발짝 한발짝 걸음을 떼고..
푸른 달빛이 비춰지는 밤
겨울의 감옥을 등진 채로
눈을 감은 유일한 친구에게
아이는 말하다-
"나, 봄을 찾아올게'
우주가람 환상문학소설-로함의장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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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라 포탈 마법진은 설치하지 못합니다. 죄송[..]
1장밖에 읽지 못했는데 이이상 읽으면 추천글이 잘 안 써질 거 같아서.. 냅다 썼습니다.
조잡한 추천글이 글쓴이께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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