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도에 문피아 가입하고 처음 써 보는 추천글입니다. 때문에 추천을 하는 방법상의 효과성에 있어 투박할지도 모르지만, 이대로 묻히기는 정말 아깝다는 - 혹여 그래서 작가님이 연중이라도 할까봐 두려워서-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읽어왔던, 추천을 쓰고 싶었지만 안썼던 모든 작품들 (예를 들면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요삼님의 초인의 길, 에뜨랑제, 카이첼님의 작품들) 과 달리 추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천글의 내용이 두서가 없더라도 진심을 알아주시고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추천글을 보고 저도 보게된 작품입니다.
동방존자 <이소파한>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가지 작품들의 모습을 얼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한백무림서 또는, 풍종호월드라고 불리는 연대기 성격이 있다는 점..그만큼 탄탄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저만 느꼈을지 모르지만) 사라전종횡기의 느낌도 약간 났습니다. 아마 게시판 메인 그림에 나오는 글귀인,
세력으로 천하를 얻는자
사상으로 천하를 움켜쥔 자
무공으로 천하를 오시한 자
그리고 의로서 스스로 강인한 자
를 보고 사라전종횡기의 느낌을 약간 받기도 했구요.
그 외에 뭔가 애절한 애증의 스토리라든지, 작중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역할이 있다는 것(주인공에 집중되는 흐름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느린 흐름의 글은 그만큼 탄탄한 복선과 플롯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도 추천을 할 수 밖에 없는 요인입니다.
작가님의 현실생활 때문에 약간은 불규칙한 연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있지만,
느린 호흡으로 느긋하게 정주행을 하시고 싶으신 분께는 감히 적극 추천드립니다.
포탈을 여는 지식은 잘 몰라서, 다른 분이 열어주시기 바라며..;;
항간의 소식에 의하면 작가님이 30권을 생각하고 계신다는,
동방존자 님의 <이소파한>
적극 추천합니다. 애독자분들의 추천강화는 센스, 부탁드려요!
HanYS님의 도움으로 포탈 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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