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이오...
너 누구임?? i 나? 왕세잔데? i 난 너모름ㅋ i 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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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장 소중한것을 잃어본적 있습니까?
말을 잘못했군요 "잊어본적"이 있습니까?
그 날도 로맨왕국의 왕세자인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운명의 장난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죠.
저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던 여인을 호위기사에게 넘겨줄 정도로 소중했던 능력, 그것은 제가 연주하는 피리소리를 듣는자에게 저란 존재를 사랑하도록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그 어떤 문헌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 힘은 악마의유혹처럼 달콤했지만 쓸때마다 저는 불안한 감정을 지우지 못했죠.
저는 그 힘으로 제 3왕자 첩의자식에서 전 백성의 사랑을 받는 왕세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아.... 그런데 그 힘이 이렇게 될줄이야
그 날 아침 궁내 모든 사람들이, 아니 로맨왕국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가 지워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얼굴과 제 목소리, 그리고 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저를 기억하던 사람은 어려울때마다 의지가 되어준 외숙부뿐, 하지만 그는 그의 분신이던 검술을 잃어버렸죠.
네 그렇게 되어버린겁니다. 저희 로맨왕국 안에서 하룻밤사이에 저란존재, "가장 소중했던것"이 지워져버린 것입니다.
귀머거리 부부는 가장 소중했던 딸을 잊어버리고,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준 소녀를 사랑한 야생소년은 '인간성'을 상실하고 다시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아.. 저의 욕심이 이들을 이렇게 만든것일까요? 저는 두렵습니다. 저의 능력에서 비롯된 이 사건이 얼마나 많은이들의 행복을 깨부쉈을지.
제 능력으로 묶어두었던 한 영주의 욕심이 제 능력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시 생겨나 남쪽의 마얌마 부족과의 화약을 깨버렸죠, 만약 마얌마부족과의 일이 틀어진다면 수없이 많은 목숨이 허무하게 사라질것입니다.
이 글은 마얌마부족과 다시 화약을 맺기위해 가는도중 쓰는 글입니다.
정정하죠.
당신은 가장 소중했던 존재가 눈앞에 있음에도 알아보지 못한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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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리아님의 거울나라입니다.
ㅠㅠ 밑에 홍보글이 너무 호응이 없어서 안타까운나머지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됬네요
위 글은 거울나라를 요약한 글로 제가 마음대로 끄적인... 화내시진 않으리라고 믿어요
다들 추강추강 ㄱㄱ
제목때문에 걸리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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