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설작 작가를 아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겁니다.
약간 설명을 해드리자면, <더 리볼드>라는 게임 소설을 출판하셨고, 그 외 몇몇 작품들을 문피아에서 연재하긴 했지만 연중 후 잠적했죠(?).
골베를 뒤적거리다가 작가 분 이름을 보고 곧장 정독했습니다. 역시 재밌더군요.
설작 작가님이 주로 쓰시는 건 게임 소설입니다만(아마 문피아에서 챔퍼인가 하는 판타지를 연재하셨던 것 같기도?), 흔하디 흔한 그런 게임 소설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익숙한 설정이지만, 그 설정에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셨지요.
드물게 총을 소재로 한 게임 소설 <더 리볼드>가 그러했고, 문피아에서 연재했던 퓨전 게임 <포르테 라이프> 역시 그러했지요.
이번 신작 <아트로스 월드>는 아마 작가분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여러 소재들을 맛깔나게 섞으신 것 같습니다. 작가분 특유의 문체가 잘 살아있고, 술술 읽히는 것이 필력도 장난이 아니며, 앞으로의 전개 역시 정말 기대됩니다.
게임 소설하면 흔히 떠오르는 그런 류는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욱 재밌는 소설이 바로 아트로스 월드입니다. 문피아에 있는 그 어떠한 게임 소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문피아 독자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재밌는 글을 써주신 작가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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