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추천글을 보고 정주행하고 왔는데..글에 비해 조회수라던지 댓글이라던지 너무 형편이 없어서..
독자로서 마음이 아프고 작가님께 힘이 되라고 추천글을 올립니다.(아래 추천글이 너무 형편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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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로난] by 유계수
천금 짜리 좋은 술이 금 술잔에 그득하고(金樽淸酒斗十千)
만냥 짜리 귀한 안주 옥 소반에 소복한데(玉盤珍羞直萬錢)
술잔이며 젓가락을 놓아두고 팽개치며(停杯投箸不能食)
검 빼들고 둘러볼 제 막막한 이내 가슴(拔劒四顧心茫然)
황하수 건너자니 얼음물 막히었고(欲渡黃河氷塞川)
태항산 오르자니 온 산이 눈이로세(將登太行雪滿山)
아서라 한가로이 벽계수에 낚시하고(閑來垂釣碧溪上)
배를 타고 해를 도는 꿈도 한번 꾸어 볼까(忽復乘舟夢日邊)
인생 길 인생 길 정말로 어려워라(行路難 行路難)
이 길 저 길 많은 길에 내 갈 길 어디인고(多岐路 今安在)
거센 바람 물결 가를 그 때 얼싸 돌아오면(長風破浪會有時)
구름 같은 돛 달고서 푸른 바다 헤쳐가리(直掛雲帆濟滄海)
行路難_李白(행로난_이백)
당나라 말기. 혼란스러운 시대에 태어난 신동 유계수. 뛰어난 그는 장원급제로 출세하지만 더러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뜻이 맞는 동지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고향으로 내려가고..다시 여행을 떠나 여러 사람들과 인연을 쌓으면서 고난을 겪는다...
불혹 말. 나이 49세. 유계수는 더이상 인생에 미련을 버릴려는 찰라 그와 엮인 인연중 한가닥이 풀리면서 그에게 닥친 기연 . 그는 300여년 뒤에 다시 눈을 뜨게된다.
-그래, 내 이름은 유 계수, 당 말기의 남자였다.-
300여년 전에 그와 얽힌 인연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의 앞에 서서히 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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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화까지 진행되고 있고..이제 시작입니다. 이때까지 작가님께서 전개해오신 능력을 보아 앞으로도 맛깔나게 전개하실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작가님께서 지금 글쓰시는게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행로난]을 알게된지 몇일되지 않았지만 제 추천글이나마 보시고 힘내셨으면 하네요^^
10화까지는 진행이 매우 빠릅니다.(한 사람의 일대기수준이라서요^^:) 저는 빠른 진행의 도입부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도 11화부터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로난에서 그의 내면심리 묘사가 일품이라 생각되네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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