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노래들이나 영화같은 것들을 볼때 몽환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소설도 보면 몽환적이라는 느낌이다.
물빛으로 가득 찬 세상을 보는 느낌.
보다보면 작가님의 지식에 감탄이 나오기도 하고, 인물들의 행동에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모두 떠나 나도 모르는 새에 집중하고 있다.
소설가님의 크리에이션은 호흡이 길다.
다른 글들에서는 그냥 주인공의 아버지가 만든 슈퍼컴퓨터가 뛰어나서 다른 세상을 만들었다. 라고 끝날 설명이 크리에이션에서는 슈퍼컴퓨터가 무엇 때문에 세상을 만들기로 하고,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세상을 만들었다. 그 후에 어떻게 했다. 라는 것까지 모두 나온다.
주인공은 그 세상이 만들어진 후에나 글에 나오게 되고, 어떤 일로 인해 슈퍼컴퓨터와 만나며 몇년동안 함께하게 된다.
그리고 어떠한 사정을 겪고 또 몇년 후 가상현실게임이라는 것을 통해 슈퍼컴퓨터가 만든 세상에 가게 된다.
벌써 1권분량을 다 채워가신다는데 연재된게 이거다.
가상현실 접속.
정말 전개가 느리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읽으면 어, 벌써 접속하나.. 라는 느낌이다.
어떤 내용들이 생략되어 그 생략된 내용들이 너무 보고싶은데 볼 수 없는 느낌.
이제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지 너무나 궁금하다.
지금까지 너무 좋았는데 갑자기 이상해질 것만 같은 예감도 들고.. 하여간 기대되는건 사실이다.
- 이 소설을 게임판타지라고 봐야하나 판타지로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찌보면 판타지이고 어찌보면 게임판타지인데 후반부로 가면 확실히 알 수 있겠죠. 판타지인지 게임판타지인지.
- 소제목이 뭐랄까.. 소제목이 안티에요 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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