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는 전검행을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주인공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여자 조심해라. 특히 예쁜 여자. 결혼하더라도 일단 강해지고나서 해라.' 라는 비스무리한 유언이 참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공은 그 유언대로(무공 탓도 있지만;) 착실하게 살아가더군요;
애니로는 고르고13 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대박이었어요. 특히 자기 친아들 보고 GOD BLESS YOU 한마디 하고 돌아서는 그 무심함. 참 후덜덜 하더라구요.
아무튼 위에 두 작품처럼 무심하고 냉혈하고 목석 같고 칼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있나요?
p.s 개인적으로 하렘물 안 좋아하고, 히로인 나와서 스토리 진행이 이상하게 갈 바에는 아예 여자가 안 나오는 소설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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