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저는 확실히 무협지를 읽는 수준에 있어서는 초보인 것 같습니다.
유명한 영웅문등의 과거 무협지부터, 최근의 설봉,임준옥등의 무협지까지...
신무협을 포함해서
제가 재미있게 읽은 무협지는 영웅문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결말이 아쉬웠던 십병귀 정도가 재미있던 것 같았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은 그러면서 어렵지 않으나 너무 유치하지않은..
그런 수준의 소설을 원합니다...
사실 설봉작가님의 사신같은 경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버티면서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개가 빠른 것을 선호하기 때문인지,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3권은
군림천하, 십병귀, 천잠비룡포 정도가 좋았습니다.
군림천하를 읽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극악의 연재속도와 늘어지는 전개..
하지만 늘어지는 전개임에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고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작품입니다...
십병귀의 경우... 주인공은 모든걸 알아채고, 주인공에게 끄덕거리기만 하는 주변인물, 예상되는 반전과 결말...
뻔한 이야기와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필력과 전개로 재미있게 해주셨으나 결말이 아쉽다는 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천잠비룡포는... 음..연재 속도등... 문제가 있지만 세계관의 설정, 그리고 나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등이 맘에 들었습니다...
판타지
하얀늑대들, 드래곤라자, 리셋라이프
정도가 되겠군요..
앞 두권이야 이견의 여지가 없을 작품일 것 같고..
리셋라이프의 경우 당시에 가볍게 재미있게 읽었던 점입니다.. 회귀물이란 것을 처음 접해보고나서 어설픈 점이 있었어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고 그 때문에 현재도 회귀물들을 찾아 읽게 만들고, 이그니시스님의 작품을 찾아읽게 만들지만...
요즘 나오는 소설들에 대해 갈수록 실망만 커지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현대 판타지는 읽지 않습니다.
게임의 경우 무언가 오그라드는 점과 보편적인 스토리라인이 보기 힘들며..
(개인적으로 제가 게임하는 것도 별로 재미없는데.. 남이 게임하는 것까지 읽고싶지는 않더라구요...)
현대판타지의 경우....딴것을 떠나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정치와 경제에 대해 주름잡고 논해지는게 굉장히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흔히들 현대판타지에 대해서 설정이 쉽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라고 봅니다... 소설에서라도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치밀한 논리와 지식이 베어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도 그러한 이유로 현대판타지가 읽기 힘들었는데...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된 이시점에는 현대판타지는 1권의 반도 못넘기고 집어던지게 됩니다.. 그나마 재미있게 읽었던게... 문피아에서 강철신검님과 약먹은인삼님의 작품정도 였습니다....
문피즌 여러분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 3가지 나눠주세요...^^
완결된것일수록 좋아요..
그리고 최근일수록 좋구요...
너무옛날껀....읽었거나 읽기힘들어서 패스했거나 둘중하나라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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