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저는 돌아왔습니다. 일요일의 그 엄청난 댓글테러 이후 조금은 초췌해졌습니다. 하암! 하품도 막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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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8 작품 중 17 작품이 살아남았습니다. 아시죠? 어느분이 탈락했는지. 그래서 모두 순위가 최소 하나 이상은 오르셨습니다.
1. 달꽃
13221 자 - 88614 자
2. NDDY
11384 자 - 72628 자
1위와 2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두 분입니다. 앞으로는 그냥 한데 묶기로 했습니다. 따로 쓰는것도 힘들어요.
3. 인소킹
11843 자 - 63107 자
4. hinim22
8891 자 - 62696 자
hinim22님은 순위 올라가는게 싫으신 모양입니다. 모루우님 탈락하실 걸 알고는 조금 올리셨습니다. 흠! 4가 그렇게 좋은가요? 한국 사람들은 4 싫어한다던데. 전 한국 사람이지만 그닥 싫진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 출석번호가 4번이었거든요.
5. 허리케인짱
8618 자 - 57589 자
6. 장물아비
5367 자 - 40486 자
7. 개쫑이아빠
6677 자 - 40398 자
8. 사막고블린
8106 자 - 40052 자
하나씩 올라가신 4만자 이상 그룹입니다. 아 쫌 순위 좀 변하라고요.
9. Rinn
4944 자 - 34336 자
10. 색향
5141 자 - 32013 자
11. 신현우
4727 자 - 31680 자
12. 예극
8305 자 - 30759 자
13. 펜의아이
4533 자 - 30526 자
3만자 이상 그룹입니다. 여기가요. 원래 신현우님이 올라가셔야 하는데 색향님이 자리를 차지하셨습니다. 그리고 팬의아이님도 올라가셔야 하는데 17위였던 예극님이 단번에 치고 올라오셨네요.
14. 천광룡
5984 자 - 29599 자
15. 천백랑
4504 자 - 28249 자
16. 실프레인
5047 자 - 28190 자
17. 키리어스
4008 자 - 24296 자
그 외 그룹입니다. 천백랑님, 천광룡님 서로 바꾸셨고, 실프레인님은 그대로이십니다. 그리고 꼴찌도 한계단을 오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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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 탈락하신 분들입니다.
모루우
0 자 - 128969 자
지난주에 9만자 23개의 글 테러를 가하셨던 모로우님... 절대로 잊지 못하실겁니다. 아마 꿈이 사나우셨을듯.
오늘은요 참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생존하신 17분 이름을 메모장에 적어놓고 이리비틀고 저리비틀고 해서...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나 참 고민을 했드랬죠. 그래서 이런 나래의 고민도 덜 겸, 열심히 생존 전쟁중이신 분들과 놀기도 할 겸 해서 한 가지 제의를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운영자님이 한번 하신건데.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생존중이신 17분 중에 누가 제일 글을 늦게 올릴까? 하는겁니다.
법칙은 그냥 단순하게 글이 몇개가 됐든 가장 늦게 올리시는 분으로 하겠습니다. 수정이 아니라 글을 올리시는 겁니다. 상품은... 글쎄요. 그건 좀더 고민을 해봐야 자세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하는 소개로 하려고 했는데 그럼 이미 하신 분들한테는 해당이 없어서요.
이 생각 어떠신지 댓글 받고 시작은 내일 그러니까 18일 날짜로 하겠습니다. 왜냐면 12시 땡 하자마자 올리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이 글 쓰면서 고민한 소개 남기면서 전 사라지겠습니다. 이 생각 어떠신지 댓글 달아 주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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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싸움을 싫어하는 한 아이가 살았는데
자신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모든 것을 잃었지.
그래도 얘는 복수 같은 생각은 크게 하지 않았어.
싸울 생각이 없었으니까. 아니, 정확하겐 남을 상처주고 싶지 않았지.
새로 정착한 곳에서 자신이 있을 장소를 얻고,
생애 처음으로 친구란 것을 사겨 본 아이는 행복에 겨워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세상이란 것은 그 아이가 행복해 하는 것을 질투라도 한 것 같아.
새로 옮긴 곳이 전란에 휩싸이고 다시 아이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거야.
가진 것 하나고 없고, 흔한 소설이나 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 능력 같은 것도 없어.
가진 것이란 그냥 자신의 머리 뿐.
그 아이는 눈앞에서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파괴되는 것을 보고 결정했지.
“우리 이외에 아무도 없다면, 그것이 평화란 것 아닐까?”
그 때부터 모든 것이 시작이 되었어.
한 아이의 아군 없는 싸움이.
수많은 인재를 거느리고 천하를 도모하는 의인과
재의 축복을 받은 일기당천의 병사로 무장한 무장의 싸움에
아이는 자신의 지략 하나로 이 용들과 싸우게 된 거지.
“넌 누가 이길 것 같니?”
일단 기본적으론 전쟁 판타지에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머리가 좋다고 해서 혼자 머리 하나만으로 모두를 이기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갑자기 급성장해서 뜬금 없이 산가르고 강가르고 하진 않습니다.
최대한 적과 주인공 세력간의 밸런스를 맞춰서 어느정돈 힘의 균형을 이룬 설정을 짰다고 보고 있고요. 일기당천의 힘을 가진 케릭터들의 싸움을 표현하려고 꽤 오랫동안 생각을 많이한
작품입니다.
초반엔 '이게 어째서 전쟁 판타지소설이지?', '너무 일상적인 일이 많은데?'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쟁이란 배경을 어떻게든 소설에 잘 녹여보기 위한 시도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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