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유성우가 내리던 푸른밤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니할룬칵스- 그것들에게 오라도 들지 않으며, 마법도 통하지 아니하였다.
그 겨울날 북해에서 갑자기 나온 괴물들의 살육과 무자비한 파괴에 북부는 순식간에 초토회되었으며,
찬연히 빛나던 베르만의 영광은 산산조각났고, 신성히 빛나던 엘더퍼의 불꽃마저 어둠 속으로 침물하였다.
허나 가라앉은 엘더퍼의 불꽃 속에서 어둠보다 더 진한 핏빛의 이름이 깨어났으니··· 그는 인간에게, 400년 이래 가장 영광스러운 혈족에게 물었다.
···죽을 텐가, 죽일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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