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도, 어머니도, 여동생도 내 곁에 없다.
단 하나 남은 것이라곤 착하고 똑똑한 동생 주환이 뿐이지.
나? 잘하는 거 없어. 공부도 못 하고, 성격도 다혈질이지.
아! 딱 하나 잘 하는 거 있다!
'주유' 라고들 아시나? 기름 쏘는 거 말이야.
내가 바로 주유계의 신동이란 말씀이지.
현실에선 일개 주유원일 뿐이지만, 가상에선 좀 달라.
마법부여가 피얀, 전류환 그게 나다.
부와 사랑, 그리고 곧 명예도 거머쥘 사람, 그게 바로 나란 말이다.
이 세계의 정상에 서겠어. 그리고 모든 것을 발 아래 둘거야.
가상이니까, 그러니 나에게도 기회가 있는거니까.
[ 마스터다이어리, 그 첫번째 일기장을 넘기실 주인공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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