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기린or 님의 서재입니다.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최근연재일 :
2020.05.24 11:12
연재수 :
74 회
조회수 :
23,901
추천수 :
493
글자수 :
402,793

작성
20.04.19 13:45
조회
212
추천
6
글자
12쪽

재 회 2

DUMMY

아이러니하게도 황자 일행이 빠져나온 출구는 무덤이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그러나 또한 가장 위험한 곳이기도 했다.

.

.

.

.

.


“······저곳인가?”


카이 일행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감개무량한 심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지상 위로 대략 사 오 미터가량 솟아올라 있는 삼각형 모양의 돌무덤.


이설은 그 모습을 보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상했다.

물론, 그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지만······.


정면에서 본 크레이뇽의 무덤은 그렇게 볼 것 없는 크기였다.

하지만 살짝 옆으로 돌아서 바라보면··· 무시하지 못할 길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삼각형으로 지붕이 막힌 무덤.

카쿤의 말에 의하면 마치 빙산의 일각과도 같아 지하로 그 깊이가 알 수 없을 만큼 깊고 넓다고 했다.


일행은 저마다 고개를 저었다.

그 누가 있어 이런 곳에 이런 웅대한 무덤을 지으리라 생각할까.

일행은 그런 의문과 함께 처음으로 마도사 크레이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대체 무엇을 숨기기 위해 이런 오지에 자신의 던전보다 더 웅대한 무덤을 지었을까?

과연, 이 어마어마한 무덤 속엔 어떤 보물과 어떤 기관장치가 기다리고 있을까?


수많은 생각이 일행의 머릿속을 헤엄치고 흘러갔다.

어쨌든 결론은 하나, 저주의 램프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

.

.


잠시 후, 안에서 어떤 일을 겪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일행은 우선 배를 든든히 채웠다.

이윽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카이가 카쿤에게 나직이 말했다.


“여기서부턴 당신에게 지휘권을 넘기겠소.”

“······.”


현명한 선택이었다.

카쿤은 기관 해체가 전문인 자였다.

게다가 크레이뇽의 설계도면까지 가지고 있으며, 무덤을 설계한 설계자의 후인이기도 하다.

카이의 말에 일행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어이~ 잘 부탁하오.”


바이탈의 말에 카쿤이 고개를 살짝 끄덕임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무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모두 짐을 챙기고 있을 때였다.


지금까지 아는 척도 잘 하지 않던 카이가 슬쩍 이설의 곁으로 다가왔다.

이설은 철렁이는 가슴을 애써 잠재우고 카이를 쓱 바라보았다.


“······왜요?”


그녀의 착착 감겨오는 감미롭고 고운 목소리에 카이 또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다독였다.

그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카쿤이 뛰어난 기관 해체 전문가라 해도 혹, 실수하거나 풀지 못해 작동되는 기관이 있을지도 모르오.”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는 이설의 얼굴로 자꾸만 손이 가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카이가 계속해서 말했다.


“위험하니··· 내 곁에 바짝 붙어서 움직이시오.”

“······.”


이설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과 다른 말을 뱉어냈다.


“저도 제 한 몸 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어요. 당신은 모건이나······.”

“왜 이렇게 고집불통이오! 한 번쯤은 내가 말하면 그러겠다고 따라와 줄 수도 있잖소!”


순간, 둘 사이에 묘한 정적이 흘렀다.

지금의 말은 제법 큰 소리였다.

덕분에 무덤 안으로 향하던 일행의 발길이 모두 멈추고··· 시선이 카이와 이설을 향했다.


카이는 누가 듣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는 듯, 계속해서 말했다.


“내가, 내가 편하지 않아서 그러오. 저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만약,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두근, 두근!


“대, 대답하시오. 내 곁에 붙어있겠다고.”


이설은 놀라 입을 살짝 벌린 채, 카이의 눈동자를 뚫어지라 바라보았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정적을 깨고 카쿤이 헛기침을 하며 불쑥 한마디 해왔다.


“험험··· 저렇게 원하는데 웬만하면 그러겠다고 대답하지 그러오. 험험······.”


카쿤의 말이 시발점이 됐다.


“자기야, 지금 카이 오빠가 서리 언니한테 고백한 거 맞지?”

“그, 그런 것 같은데?”

“삼촌, 멋쟁이!”

“저, 저 자식! 너 언제부터 나의 마법사님을!”


그 순간, 이설이 일행을 향해 빽 소리를 질렀다.


“시끄러워욧!”


그리곤 카이의 곁을 휙 지나쳐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성큼 걸음을 옮겼다.

그녀는 카이에게 큰소리로 외치고 싶었다.


‘난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했잖아요! 언제 어디로 사라질지 모르는데··· 그렇게 멋진 말을 해대면 나보고 어쩌라고······.’


위처럼 말해봤자 또다시 화를 내며 ‘거짓말은 인제 그만!’이라고 할 테지만 말이다.

.

.

.


그그긍―――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무덤 입구에 세워져 있던 커다란 비석 구석구석을 열심히 만지작거리던 카쿤으로 인해 무덤 전체가 굉음을 토해냈다.


“무슨 소리예요?”


카쿤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조심스레 말했다.


“후, 입구에 설치된 기관이 해체되고 있는 소리요.”


안에는 방음이 되어있는지 처음 들려오던 굉음 외에 다른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카쿤이 휑하니 뚫려있는 비석 한가운데를 가리키며 말했다.


“십중팔구, 이곳에 무언가 껴 맞추어야 입구가 열릴 것이라 다들 생각할 거요.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숨겨져 있지.”

“······?”


일행의 시선이 카쿤이 가리킨 구멍으로 향했다.


“이 구멍 안에 무언가를 끼어 맞추면 입구가 열리는 것은 맞소.”

“······?”

“맞지만, 그렇게 되면 입구에 설치된 기관이 활동을 시작할 거요. 그러니······.”


말꼬리를 살짝 흘린 카쿤은 비석 뒤쪽에 뚫린 구멍 주변에 솟아 있는 작은 돌출 부분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뒤에 있는, 이 돌출 부분에 이것을 끼워 넣으면······.”


카쿤이 꺼내 든 것은 손바닥 크기만 한, 원반 모형의 석판이었다.

특이하게도 원을 중심으로 작은 구멍이 정확히 여섯 개 뚫려있었다.


그는 그것을 돌출부위에 갖다 댔다.

놀랍게도 작은 돌출부위 또한 여섯 개로, 석판과 아주 딱 들어맞았다.

그리고 카쿤이 끼워 맞춘 석판을 살짝 옆으로 비틀자 또다시 굉음이 들려왔다.


그그그그긍――――


“선조께서 유일하게 남기신 유품이오. 크레이뇽의 무덤에 설치된 기관들은 밖에선 절대 해체가 불가하게끔 설계되었소.”


카쿤의 말에 일행 모두가 감탄했다.

만약,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입구 초입부터 난관에 부딪혔을 게 아닌가.


카쿤은 석판을 비석에 끼워 넣은 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완비됐소. 여기부턴 모두 제 말을 철저히 따라주셔야 하오.”


끄덕끄덕.


일행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자 카쿤의 시선이 이설에게 향하였다.

그녀의 곁엔 어느새 자이언트 울프 퀸, 시저가 함께 서 있었다.


“시저는 저와 함께 갈 거예요.”


다른 블랙 울프들은 근처에서 잠시 자유를 누리며 쉬고 있었다.


“자, 그럼 기관을 다시 해체하겠소. 모두 잠시 뒤로 물러나시오.”


카쿤의 말에 모두 뒤로 물러났다.

그때, 이설은 곁에 있던 카이에게 나직이 속삭였다.


“당신은 내가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곧 알게 될 거예요.”

“······?”


카이의 얼굴이 급격히 굳었다.

그때, 이설이 망설이듯 한마디 더 했다.


“그, 그때도··· 당신의 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그때 우리··· 다시 얘기해요.”

“······!”


그 말을 끝으로 이설은 시저의 등에 재빨리 올라탔다.

얼굴이 화끈거려 그를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카이는 이설이 한 말을 곱씹으며 잠시 혼란에 잠겼다.

그리고 그때였다.

.

.


두두두두두두――――――


아직 기관을 해체하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지축을 울리는 소리에 일행의 고개가 휙 돌아갔다.


“저, 저게 뭐야?”


너무 멀어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먼지구름이 일어나며 지축이 흔들리는 것이··· 뭔가가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모, 몬스터인가?”


랄프이 말에 일행 모두 일제히 무기에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뭔가가 시야에 잡혀 오자··· 일행의 안색이 서서히 굳어갔다.


“······사람 같은데?”


이 상황에 가장 반갑지 않은 존재가 다름 아닌 인간이었다.

일행 중 시력이 가장 좋은 존이 누군가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카이도 동조했다.


“······사람이 맞군.”


게다가··· 온몸이 온통 붉은 빛이다.

아무래도 카이 일행이 잘 아는 자들 같았다.

다름 아닌, 아담스 황자와 그를 보필하고 있는 이그니스 기사단이었다.





***





“드디어 도착한 건가요?”


밤새도록 행군한 탓에 몰골이 초췌해진 아담이 어렴풋이 보이는 크레이뇽의 무덤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들은 동이 터오는 때에 잠시 숨을 돌린 후, 곧바로 이곳까지 강행군으로 이동해왔다.


동굴 밖으로 빠져나오자 크레이뇽의 무덤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워낙 높은 지대에 있다 보니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였던 탓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덤이 있는 주변이 아주 깨끗하게 벌목이 된 상태였던 이유가 가장 컸다.


덕분에 황자 일행은 늦지 않게 카이 일행이 있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

.

.


“······오랜만이군.”


지친 기색이 역력한 다른 기사들에 비해 안토니는 멀쩡해 보였다.

그는 크레이뇽의 무덤이 확실해 보이는 입구에 모여 있는 카이 일행을 발견하고 내심 반가웠다.

하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고 일행에게 다가가 그렇게 말을 걸었다.


물론 카이 일행은 안토니와 황자의 등장이 썩 반갑지가 않았다.

하지만 상대는 황족, 내키지 않았으나 일행은 저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정중히 인사를 받았다.


“용케 이곳까지 무사히 오셨군요.”


약간의 빈정임이 담겨있는 말투였지만 안토니는 모른 척 카이의 말에 대꾸했다.


“그날은 황자 전하께 인사도 없이 밤사이 떠날 정도로 급한 일이 있었나 보더군.”


카이도 지지 않았다.


“감히 새벽부터 황자 전하를 깨우는 무례함을 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카이의 시선이 흘깃 안토니의 뒤쪽으로 향했다.


“제가 혹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겁니까? 용맹한 기사단원들의 숫자가 왠지 많이 비어 보입니다.”


처음으로 안토니의 얼굴에 변화가 보였다.

안토니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카이와 뒤에 모여 있는 일행을 슬쩍 훑어보았다.


안토니의 시선이 거대한 자이언트 울프 시저의 등 위에 올라타 있는 이설에게서 멈추었다.


“······대단한 여자죠.”


카이의 말에 안토니가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렇군.”


잠시 후, 일행은 내키지 않았으나 안토니의 안내로 아담스 황제를 만났다.

상대의 신분이 황족이다 보니 살짝 긴장됐다.

.

.


“그대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로군요. 이곳까지 오면서 낙오자는커녕,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다니··· 대단해요.”


아담은 진심으로 칭찬했다.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지금 현재 일행의 기분은··· 별로였다.

이제 막 크레이뇽의 무덤 안으로 한발 들여놓으려던 찰나였다.

한데 제재를 받은 격이니 그 기분이 오죽하겠는가.

그런 일행의 기분과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담은 자신이 궁금하던 것을 물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그대들의 일행이 꽤 늘었다고 하던데······?”


카이가 얼굴에 약간의 씁쓸함을 담고 대답했다.


“동굴을 지나오셨다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대의 다른 일행은······.”

“험험··· 전하······.”


이대로 두면 대화가 끝이 없을 것 같아, 결국 안토니가 조심스레 개입했다.

이에 아담이 자신의 실책을 깨닫고 살짝 정색했다.


“카이··· 라고 했나요?”

“예. 전하.”


드디어 아담의 입에서 본론이 튀어나왔다.


“그대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


‘젠장, 올 것이 왔군.’

‘설계도면을 달라는 소리만 했단 봐라. 황자고 나발이고······.’

‘고지가 코앞인데 웬 지랄이냐!’


일행의 속마음이 마치 곁에서 들리는듯했다.

하지만 카이는 굳게 입을 다문 채, 차분히 황자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런데······.


작가의말

헛! 예약을 걸어놨었는데 오류가 떴나보네요. 지금 부랴부랴 올립니당.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어쩌죠???? ㅠ.ㅠ (꼭 봐주세요) +2 20.05.22 283 0 -
공지 안녕하세요. +2 20.03.14 589 0 -
74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 1 +2 20.05.24 126 5 12쪽
73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3 +2 20.05.22 102 5 12쪽
72 절대 방어막 +4 20.05.21 105 6 12쪽
71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2 +2 20.05.20 110 7 12쪽
70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1 +2 20.05.19 120 6 12쪽
69 시작되는 내전 4 +2 20.05.18 112 5 12쪽
68 시작되는 내전 3 +4 20.05.17 111 4 12쪽
67 시작되는 내전 2 +4 20.05.16 117 4 12쪽
66 시작되는 내전 1 +2 20.05.15 149 3 12쪽
65 아펠리아의 화신 4 +6 20.05.14 136 5 12쪽
64 아펠리아의 화신 3 +2 20.05.13 126 4 11쪽
63 아펠리아의 화신 2 +9 20.05.12 147 4 12쪽
62 아펠리아의 화신 1 +2 20.05.11 146 6 12쪽
61 크레이뇽의 화신 4 +2 20.05.10 150 6 12쪽
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68 6 12쪽
59 크레이뇽의 화신 2 +2 20.05.08 180 8 12쪽
58 크레이뇽의 화신. 1 +4 20.05.07 195 5 12쪽
57 황자의 두번째 소원 2 +4 20.05.06 216 7 12쪽
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1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7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0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3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83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3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0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79 6 12쪽
48 크레이뇽의 과거 2 +2 20.04.27 188 5 12쪽
47 크레이뇽의 과거 1 +2 20.04.26 184 7 12쪽
46 이그니스 기사단의 위기. +2 20.04.25 189 5 12쪽
45 석문의 비밀 +2 20.04.24 219 4 12쪽
44 야생초 클라민스키 +2 20.04.23 228 6 13쪽
43 실례합니다. 전하~ +2 20.04.22 209 5 12쪽
42 무덤 속으로~ 2 +5 20.04.21 220 5 12쪽
41 무덤 속으로~ 1 20.04.20 211 5 12쪽
» 재 회 2 20.04.19 213 6 12쪽
39 재 회 20.04.18 227 5 13쪽
38 자이언트 울프 퀸 4 20.04.17 227 6 12쪽
37 자이언트 울프 퀸 3 +2 20.04.16 227 4 12쪽
36 자이언트 울프 퀸 2 20.04.15 258 5 12쪽
35 자이언트 울프 퀸 1 +2 20.04.14 260 5 13쪽
34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04.13 255 4 13쪽
33 밝혀진 이설의 정체 3 +2 20.04.12 265 5 12쪽
32 밝혀진 이설의 정체 2 20.04.11 256 8 13쪽
31 밝혀진 이설의 정체 1 20.04.10 262 5 12쪽
30 전혀 예상치 못한 말. +2 20.04.09 259 4 12쪽
29 이설의 마법 마차. 20.04.08 276 5 13쪽
28 목욕하러 가요 2 +2 20.04.07 268 5 12쪽
27 목욕하러 가요 1 +2 20.04.06 269 5 13쪽
26 몬스터의 천국 오트룸 2 20.04.05 256 5 12쪽
25 몬스터의 천국 오트룸 1 20.04.04 279 5 12쪽
24 너무나 달콤하면서도 뜨겁고 강렬한. 20.04.03 327 6 12쪽
23 기절하셨습니다! +7 20.04.02 308 6 13쪽
22 배편을 사수하라! 2 20.04.01 290 3 13쪽
21 배편을 사수하라! 1 20.03.31 320 9 12쪽
20 중간 보고서 20.03.30 314 6 13쪽
19 천골드에 넘기게. +2 20.03.29 323 4 12쪽
18 무덤의 설계도면 20.03.28 334 6 12쪽
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6 6 13쪽
16 4800원짜리 싸구려 의자라고! 20.03.26 410 7 12쪽
15 파티원 20.03.25 363 6 13쪽
14 남아선호사상 +1 20.03.24 381 7 13쪽
13 무덤으로 가는 지도. 20.03.23 405 6 12쪽
12 신비스러운 동양 미인 20.03.22 439 8 13쪽
11 직접 램프를 찾자! 20.03.21 472 7 13쪽
10 저주의 램프 20.03.20 480 12 13쪽
9 할린 가의 귀공녀 3 +1 20.03.19 522 11 14쪽
8 할린 가의 귀공녀 2 +1 20.03.18 550 9 12쪽
7 할린 가의 귀공녀 1 20.03.17 610 10 13쪽
6 오케이! 소원 접수! +1 20.03.16 638 11 12쪽
5 첫 번째 소원이 무엇이냐! 20.03.15 715 12 13쪽
4 사라진 램프 20.03.14 883 13 14쪽
3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다. 20.03.13 985 12 13쪽
2 옴마야! 이기모꼬! +2 20.03.12 1,592 28 12쪽
1 프롤로그 +11 20.03.12 2,031 23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