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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님의 서재입니다.

램프의 계약직 정령이 되었습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최근연재일 :
2020.05.24 11:12
연재수 :
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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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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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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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기절하셨습니다!

DUMMY

“엄마야!”


조금 전까지 자신도 모르게 떠올리던 카이가 눈앞에 나타난 바람에 이설은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녀의 속사정을 모르는 카이는 본의 아니게 오해했다.


“짐 다 풀었으면··· 식당으로 오시오.”


말투가 곱지 않다.

자신을 보고 벌레라도 본 듯이 ‘엄마야!’하고 놀랐으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으리라.

.

.

.

.

.


갈색 가죽 재킷에 가죽 진을 쫙 받쳐 입은 루이스는 살짝 마른 몸매였지만 제법 가슴이 풍만하여 반전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 루이스의 곁에는 모처럼 여행복을 벗어던진 이설이 소매가 시원하게 하늘거리는 상앗빛 실크 블라우스에 늘씬한 다리가 두드러져 보이는 검은 레깅스 차림으로 배 안의 복도를 활보하고 있었다.


풍만한 적갈색 머리카락을 자유롭게 등 뒤로 빗어넘긴 루이스에 비해 허리까지 오는 긴 검은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올린 이설은 이곳 사람들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었다.

.

.

.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비한 흑안의 미녀가 자신에게 똑바로 다가오자 안내를 맡고 있던 선원, 잭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또각또각――


무릎까지 오는 미녀의 부츠 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지자 잭의 가슴도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아저씨.”


순간, 들려오는 낭랑한 소년의 목소리에 잭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식당이 어디에요?”


여행복을 벗고 제법 산뜻한 옷으로 갈아입은 건 이설뿐만이 아니었다.

모건은 가져온 옷 중에서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현재 두 미녀를 에스코트 중이었다.


‘부럽다!’


잭은 두 미녀 사이에 서서 길을 묻는 꼬마 모건이 진정으로 부러웠다.


“이쪽으로 절 따라오십시오.”


귀부인과는 사뭇 다른 옷차림들이었으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들의 모습에 절로 깍듯한 에티켓이 발휘됐다.


잠시 후, 그들이 안내된 곳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놀라운 곳이었다.

백여 명은 족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식당.

한데 배 안에 존재하는 곳 치고··· 대단히 화려하고 사치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개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초가 켜져 있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는 기본.

장인의 손길이 물씬 묻어나는 온갖 장식품에 화려한 은촛대와 은으로 만들어진 식기들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밟기도 미안스러울 정도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붉은 융단이 쫙 깔려있었으며 한쪽에는 십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휘자의 움직임에 맞춰 경쾌한 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이설은 나직이 탄성을 쏟아내며 식당 안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길 얼마 후, 그녀의 고개가 살짝 갸웃거려졌다.

일행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직 안 왔나?”

“삼촌이 먼저 가 있겠다고 했는데요?”

“여긴··· 없는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도 워낙 개성 있는 자들이라 눈에 확 띌 텐데 말이다.

그런데 그때였다.


한창 일행을 찾는다고 두리번거리다 음식을 나르던 웨이터와 그만 모건이 부딪혔다.

그러다 누군가의 발에 걸려 중심을 잃고 말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와락!

주르륵―――

와르르르르――― 쨍그랑!


모건이 비틀거리다 손에 닿은 테이블보를 거머쥐고 넘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꺄아아아―――


덕분에 보기 좋게 차려져 있던 산해진미들이 식탁보와 함께 몽땅 아래로 추락했다.

더불어 식사를 하고 있던 손님들도 갑작스러운 봉변에 비명을 지르며 삽시간에 주위를 소란 바다로 만들었다.


이 모든 소란의 중심에 있던 모건.

모건은 스파게티와 비슷한 면을 머리에 잔뜩 뒤집어쓴 채 당황하고 있었다.


한데 그때, 바지와 신발에 소스를 살짝 묻힌 남자가 느닷없이 모건의 뺨을 세차게 때리는 것이 아닌가.


쫘악―――


온 식당 안에 울려 퍼질 정도로 큰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손바닥의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고개가 휙 돌아감과 동시에 모건의 몸이 바닥을 굴렀다.


쿠당탕――


이설과 루이스의 눈이 찢어지라 커지며 비명을 질렀다.


“모거언!”


모건과 가까이 있던 루이스가 먼저 모건에게 도달했다.

모건의 뺨을 때린 남자는 웬 여인이 달려오자 잠시 흠칫하다 이내, 루이스의 옷차림을 보더니 다시금 태연자약한 얼굴로 돌아갔다.


“······괜찮니?”


어른 남자의 손바닥으로 있는 힘껏 뺨을 맞아 나뒹굴었는데 괜찮을 리가 있겠는가.

충격으로 신음도 내지 못한 모건은 입술이 터져 핏물이 배어 나오자 겁을 먹고 울먹였다.

그러자 뺨을 때린 남자가 성난 목소리로 한마디 했다.


“식탁을 어지럽힌 것도 모자라 소란까지 떠는 게냐? 당장 요절을 내기 전에 꺼져라!”

“이, 이봐요!”


결국, 루이스가 참지 못하고 남자를 노려보았다.

그때,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 사람 헤이엑 백작 아니야?”

“아까 꼬마애가 넘어지기 전에 백작이 일부러 다리 걸지 않았어?”

“웬일이니, 역시 아이들을 싫어한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나 보네.”

“······그래도 손속이 너무 지나치네요.”

“그보다 저 여자··· 귀족도 아닌 것 같은데 저러다 봉변당하면 어쩌려고······.”


아니나 다를까, 헤이엑 백작이라는 남자가 자신을 노려보는 루이스를 향해 조소 섞인 말로 말했다.


“오호라, 네년이 혹시 이 아이의 엄마나 누나라도 되는 게냐? 그렇다면 잘됐다. 저 꼬마 놈이 버려놓은 내 옷에 대해 어떻게 변상해줄 테냐?”


아이를 다치게 해놓고, 되레 자신의 옷을 변상하라는 남자의 말에 루이스는 욕설을 퍼부으려다 순간, 멈칫했다.


더럽고 치사하지만, 상대는 귀족이다.

반면에 자신은 평범한 평민이잖은가.


루이스가 머뭇거리자 남자가 더 기고만장해졌다.


“옷뿐만이 아니다. 이 녀석이 엉망으로 망쳐놓은 나와 내 일행의 음식 또한 배상해야 한다.”

“······.”


바닥에 떨어진 음식들은 얼추 수십 골드는 호가하는 고급요리들이었다.


“더는 못 봐주겠군.”


루이스보다 한발 늦게 다가온 이설은 귀족 남자의 하는 작태가 하도 어이없어서 잠시 지켜보았다.

그러다 결국, 참지 못하고 직접 나섰다.


“······?”


이설은 매서운 눈빛으로 헤이엑 백작을 쏘아본 뒤, 그대로 모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황급히 상처부터 치료했다.


싸아아아―――


이설의 손끝에서 오색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가 그대로 모건의 얼굴로 스며들었다.


오오―――


이 놀랍고도 경이로운 장면에 사람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남자의 강압에 훌쩍이며 눈물을 애써 참고 있던 모건은 이설의 마법으로 아픔이 사라지자 문득 서러움에 북받쳤는지, 이설의 품에 와락 안겼다.


으아아앙――――


“그래그래, 이제 괜찮다.”


토닥토닥――


그제야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마, 마법사!”

“대단해! 주문 없이 그냥 치료하는 것 봤소?”

“대체 누구지?”

“게다가 대단한 미녀야!”


사람들의 술렁임 가운데 헤이엑 백작의 얼굴은 점점 창백해졌다.

상대가 마법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잠시 후, 이설은 모건을 루이스에게 맡기고 남자를 향해 돌아보았다.


“······!”


남자는 제법 미남 소리를 들을법한 전형적인 귀족처럼 생긴 노랑머리의 소유자였다.

차디찬 푸른 눈동자와 입술이 얇아 다소 편협해 보일 수도 있는 남자의 이름은 에릭 헤이엑.


헤이엑 가문의 젊은 백작으로 얼마 전, 가산을 노름으로 탕진하고 크레이뇽의 무덤에 관한 소문을 접하자마자 그나마 남아 있던 전 재산을 처분하고 이 일에 뛰어든 자였다.


에릭은 매서운 눈빛이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는 이설의 모습에 잠시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꿀꺽.’


이때만큼 에릭은 모건을 때린 것을 후회했다.


“······이렇게 하죠.”


어느새 바짝 다가온 그녀.

그녀가 턱을 높이 치켜들고 에릭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 뭘 말이요?”


에릭은 느닷없이 몰려오는 여인의 체취에 놀라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당신이 당했다는 그 피해보상 말이에요.”

“······!”


이설의 말에 에릭은 물론,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들의 얼굴에 흥미로움이 번졌다.

이설이 뭔가를 내밀며 말했다.


쩔렁――


“이 정도면··· 보상이 넘치고도 남을 것 같은데······.”

“······?”


술렁――


이설이 내민 것은 수십 개의 금화였다.

대충 세어봐도 몇십 골드는 족히 넘는 액수다.

방금까지 여인의 향취에 취했던 에릭조차 탐욕으로 마른침이 넘어갔다.


“이, 이 정도면 추, 충분합니다.”


안 그래도 그녀와 실랑이를 하고 싶지 않던 그였다.

거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보상까지 받았으니 에릭은 이쯤에서 그녀와의 충돌을 피하고 싶었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모건의 다리를 자신이 걸었기에 이 사달이 난 것이 아니던가.

어린아이를 보고 짜증이 확 올라 장난스레 다리를 걸었다.


“그럼 이제 한 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되겠군요.”


술렁――


뭐가 더 남았다는 말인가?

에릭이 손사래를 치며 부정했다.


“아, 아니요. 아직 어린 소년인데··· 내가 좀 과했소. 그러니 이쯤에서······.”

“그러니까 그 문제가 남았다는 말이에요.”

“······?”


에릭이 모르겠다는 얼굴로 바라보자 이설은 차분한 어조로 모건을 가리키며 말했다.


“피해보상을 했으니 원점이 돼야 하는데··· 보다시피 어린 제 조카 얼굴이 저 모양이 됐군요.”

“크흠··· 그 점에 대해선 내가 조금 경솔했던 것 같소.”


이설이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저희 집에선 엄청 귀한 아이인데··· 얼굴이 저리됐으니··· 저희도 보상을 받아야죠.”


에릭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어찌하면 그대의 조카가 분이 풀릴 것 같소?”


이설이 즉각 대답했다.


“제 조카도 똑같이 공자의 뺨을 때리면··· 원점으로 돌아갈 거 같은데······.”


술렁술렁――


사람들이 흥미로운 얼굴로 이쪽을 집중했다.

짐짓 당황한 에릭은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호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핫하하··· 그럼, 허락하면 조금 전 내 행동을 용서해 주시겠소? 난 충분히 반성하고 있소만.”


십 대 어린 소년이 뺨을 때려봤자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저 조카가 뺨을 맞은 것에 대한 이모(?)의 최대 분풀이인 것이다.


내친김에 에릭은 뺨을 쉽게 때릴 수 있도록 소년의 키 높이에 맞춰 허리를 숙여 보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


어느새 눈물이 쏙 들어간 모건이 이설을 슬쩍 바라보았다.

그런 모건을 향해 이설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괜찮아. 내가 책임질 테니까 너는 있는 힘껏 저 남자의 뺨을 쳐버려.”

“······?”


루이스도 거들었다.


“그래, 모건! 저 남자의 콧대를 확 꺾어보라고.”

“······.”


사람들은 갑자기 일어난 이 흥미로운 사태를 저마다 눈을 빛내며 지켜보았다.

.

.

.

.

.


“아니, 대체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바이탈이 온 배 안을 돌아다니며 툴툴거렸다.

사실, 배 안에 존재하는 식당은 두 곳이다.

하나는 현재 이설과 루이스, 모건이 있는··· 주로 부유한 상인이나 귀족들이 이용하는 곳.

다른 하나는 평민이나 용병, 일반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었다.


일행은 올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세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결국,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귀족 전용 식당 쪽이 소란스러운 것을 발견했다.

일행은 호기심에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

.


“······?”

“어, 어라?”

“저, 저기!”



때마침 일행의 시선에 이설이 모건의 손을 잡고 에릭에게 인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앞뒤 모두 잘라먹고 마주한 장면이었지만, 잠시 후에 벌어지는 장면은 일행을 놀라게 하기에 아주 충분했다.


모건이 귀족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의 뺨을 모두의 앞에서 보란 듯이 갈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데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은 그 뒤에 벌어졌다.


쨔아아악―――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경쾌한(?) 타격음이 식당 안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크아아아아악!”


쿠당탕탕―― 쿠웅――――


“······!!!!!”


일행은 물론,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 그리고 뺨을 때린 당사자 모건까지! 모두 동시에 입을 쩍 벌렸다.

그러길 한동안··· 모두가 짠 것처럼 입을 다물고 에릭과 모건을 바라보았다.


정적이 흘렀다.


‘꿀꺽.’


그저 어린 소년이 성인 남자의 뺨을 한 대 때린 것뿐이다.

뺨을 맞은 본인은 물론, 사람들 모두 고작해야 얼굴에 손바닥 자국 하나 남겠지··· 하고 생각했다.


한데··· 작금의 상태를 뭐라 설명할 수 있겠는가.

고작 어린 소년의 손찌검 한 번에 다 큰 성인 남자의 고개가 휙 돌아간 것도 모자라 볼썽사납게 비명을 지르며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겪어보지 않아도 에릭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과히 짐작이 가는 장면이었다.

에릭은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이··· 기절··· 한 모양이다.


“기, 기절하셨습니다!”


선원 하나가 황급히 에릭의 상태를 살피며 모두를 향해 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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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아펠리아의 화신 3 +2 20.05.13 126 4 11쪽
63 아펠리아의 화신 2 +9 20.05.12 147 4 12쪽
62 아펠리아의 화신 1 +2 20.05.11 146 6 12쪽
61 크레이뇽의 화신 4 +2 20.05.10 150 6 12쪽
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68 6 12쪽
59 크레이뇽의 화신 2 +2 20.05.08 180 8 12쪽
58 크레이뇽의 화신. 1 +4 20.05.07 195 5 12쪽
57 황자의 두번째 소원 2 +4 20.05.06 216 7 12쪽
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1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7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0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3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83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3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0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79 6 12쪽
48 크레이뇽의 과거 2 +2 20.04.27 188 5 12쪽
47 크레이뇽의 과거 1 +2 20.04.26 18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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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6 6 13쪽
16 4800원짜리 싸구려 의자라고! 20.03.26 410 7 12쪽
15 파티원 20.03.25 363 6 13쪽
14 남아선호사상 +1 20.03.24 381 7 13쪽
13 무덤으로 가는 지도. 20.03.23 406 6 12쪽
12 신비스러운 동양 미인 20.03.22 439 8 13쪽
11 직접 램프를 찾자! 20.03.21 472 7 13쪽
10 저주의 램프 20.03.20 480 12 13쪽
9 할린 가의 귀공녀 3 +1 20.03.19 522 11 14쪽
8 할린 가의 귀공녀 2 +1 20.03.18 550 9 12쪽
7 할린 가의 귀공녀 1 20.03.17 610 10 13쪽
6 오케이! 소원 접수! +1 20.03.16 638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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